[플레이-인] 유니콘스 오브 러브, PSG까지 잡고 2전 전승

26일 중국 상하이서 펼쳐진 2020 롤드컵 플레이-인 2일 차 5경기, 유니콘스 오브 러브가 PSG 탈론을 잡고 2전 전승에 성공했다. PSG에겐 첫 패배였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가 이른 시간 탑 다이브에 성공해 선취점을 올렸지만, 이후 교전에서는 PSG가 더 나았다. 공격적으로 펀치를 뻗어 다수의 킬과 오브젝트를 가져왔다. 물론 유니콘스가 믿는 구석은 있었다. 탑-미드 CS를 월등히 앞서나가 기본 힘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결국, 힘은 발휘됐다. 유니콘스는 세 번째 드래곤 전투를 활용해 엄청난 이득을 취했다. '콩유'의 에코를 순식간에 잘라낸 덕분에 완승을 따냈고, 곧바로 날카로운 판단을 했다. 바론으로 달려가 순식간에 마무리했다. 단 한 번의 노림수로 승기를 가져오는 상황이었다.

단숨에 글로벌 골드 차이가 6천 이상으로 벌어졌다. PSG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대미지를 폭발해줄 챔피언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역시 PSG는 어쩔 수 없이 교전을 열었는데 대패했다. 이후 유니콘스가 쌍둥이 포탑 앞에서 다소 무리하면서 한 차례 덜미를 잡혔으나, 승패에 아무런 영향을 주진 못했다. 조합의 단단함을 이용해 남은 전투에서 모조리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