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탈론 서민석 감독 "누구보다 진지했던 'dee'의 의지"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23개 |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가장 먼저 그룹 스테이지를 확정 지은 팀은 PSG 탈론이었다.

B조에서는 LGD가 가장 유력한 1위 후보로 거론됐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PSG 탈론과 유니콘스 오브 러브가 1위 결정전을 치렀고, PSG 탈론이 승리하면서 4승 1패로 그룹 스테이지 직행 티켓을 따냈다.

PSG탈론은 주전 선수인 '탱크-리버', 감독, 코치 등 국내 선수 및 코칭 스태프가 자가 격리로 인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참여하지 못했지만 용병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1위를 차지한 1등 공신이 됐다.

PSG 탈론 서민석 감독은 "모든 게 극적인 상황이었다. 앞만 보고 달려왔고, 우리팀 스스로 해냈다는 점이 너무 감격스럽고, 매우 기쁘다. 그리고 용병 선수들의 활약에 진심으로 고맙다. 특히 'dee' 선수의 경우 1년 동안 프로를 쉬었기도 했고, 최근 아카데미 코치 역할을 맡고 있어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용병임에도 이번 대회에 임하는 'dee' 본인의 기본적인 자세나 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확고했고, 어떻게 하면 이 선수를 우리팀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이 있었다. 실제 경기에서도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B조에서 1위로 진출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은 있었다. 최근 스크림에서 승률도 70%이상 나왔고, 우리의 약점만 노출되지 않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민석 감독은 같은 조 LGD의 부진에 대해서도 대답했다. "LGD의 경우 짧은 롤드컵 메타 적응에 문제가 있던 것 같다. 또한, 알게 모르게 상대를 좀 얕본듯한 픽도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결과적으로 개인 기량, 팀적인 측면 모두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탱크-리버' 선수들의 현재 상태와 그룹 스테이지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두 선수의 현재 폼은 나쁘지 않다.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더 끌어 올리는지가 중요하다. 용병 선수들이 잘하면서 두 선수의 부담감도 적지 않은 것 같다. 만약 그룹 스테이지에 오르지 못했다면 중국에서 격리만 하다가 돌아가는 최악의 상황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 이변과 기적을 만들어 굉장히 기뻐하고 있는 상태기도 하다.

우리는 힘들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 덕분에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고, 이제 기존 멤버로 새로운 합을 다시 맞추는 단계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진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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