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인] 집중력 잃지 않은 매드 라이온즈, INTZ 잡고 생존 성공

경기결과 | 김병호, 유희은 기자 | 댓글: 11개 |



28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 차 일정 5경기 매드 라이온즈와 인츠 게이밍(이하 인츠)의 대결은 매드 라이온즈가 승리했다. 매드 라이온즈는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가 내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인츠는 탑 라인의 카밀이 오공을 상대로 보다 맵을 넓게 쓰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인츠의 '테이'는 라인을 밀고 로밍을 통해 미드를 압박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정글러와 함께 오공을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어 드래곤 사냥을 하는 매드 라이온즈를 급습해서 정글러를 잡아냈고, 미드 라인을 압박해 타워까지 밀어내면서 골드 격차를 벌려냈다.

인츠는 '테이'의 카밀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카밀이 압박하는 곳에 전령을 풀어 봇 2차 타워를 파괴했고, 팀원들을 불러내 한타를 유도했다. 매드 라이온즈는 오히려 직접적인 싸움을 피하고 인원 분배로 이득을 보거나 드래곤을 선점하는 등 운영으로 이에 맞섰다.

인츠와 매드 라이온즈는 미드 1차 타워를 두고 끊임없이 부딪쳤다. 몇 차례 교전 끝에 양 팀에 사상자가 나오기 시작했고, 인츠가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면서 팽팽한 균형이 기울기 시작했다. '엔비'의 코그모는 이 한타에서 5,000의 피해량을 기록하면서 미드 코그모 픽의 이유를 제대로 보여줬다. 인츠는 바론까지 획득하면서 '테이' 카밀의 스플릿 푸시에 힘을 보태줬으나 '테이'가 허무하게 잘리면서 스노우볼에 약간의 제동이 걸렸다.

기회를 잡았던 인츠가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연달아 보였다. 한타 승리에 자신감을 가지고 싸움을 걸었으나 다소 무리한 공격을 계속 시도하면서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어갔다. 매드 라이온즈는 어느 순간 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했고, 한타에 보다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결국 매드 라이온즈는 마지막 한타에 승리하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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