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인] 순위 결정전 끝 1위 팀 리퀴드, 힘겹게 살아남은 매드 라이온스(종합)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16개 |



27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플레이-인은 B조와 마찬가지로 A조도 끝을 알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3연승으로 1위를 달리던 팀 리퀴드(TL)가 3연패의 인츠에게 의의의 일격을 맞았다. 그 사이에 레거시 e스포츠가 승수를 따라잡으며 TL과 1위 결정전까지 가게 됐다. 하지만 1위 결정전에서 팀 리퀴드가 레거시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하며 결국 1위로 그룹 스테이지 직행에 성공했다. 탈락 위기였던 매드 라이온스는 4/5위 결정전까지 가는 끝에 힘겹게 살아남았다.

첫 경기는 2전 전승의 팀 대결이었다. TL은 슈퍼매시브와 대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TL은 자신들이 자랑하는 트위치-라칸에 쉔까지 덮어 빼어난 암살 플레이를 선보였다. 수차례 기습이 통하면서 TL이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달성할 수 있었다. 팀 리퀴드도 4승 단독 1위는 달성하진 못했다. 전패 중인 브라질의 인츠가 카밀을 활용해 상대를 자르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TL을 꺾었다.

TL이 미끄러진 틈을 타서 레거시 e스포츠가 2,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바로 3승을 따라잡았다. 2경기에서 매드 라이온스를 상대로 승리하더니 4경기에서 슈퍼매시브마저 꺾으며 1위 결정전까지 이끌고 갔다. 오늘 경기에서 각각 오른-갈리오를 활용한 한타 조합과 이즈리얼을 앞세워 다채로운 스타일로 승리하는 모습이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5위 결정전에서는 매드 라이온스가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초반부터 인츠의 카밀에게 크게 휘둘렸지만, 후반부에 한타 싸움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다급하게 들어오는 인츠의 공격을 받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1위 결정전에서는 TL이 레거시를 상대로 지난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승리했다. '브록사'의 그레이브즈가 돌아다니며 교전을 열면 킬이 나왔다. 그레이브즈가 초반부터 순식간에 4킬을 쏟아내며 승기를 굳혔고, 흐름을 이어간 TL은 승리와 함께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게 됐다.

■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파파라 슈퍼매시브 패 vs 승 팀 리퀴드
2경기 매드 라이온스 패 vs 승 레거시 e스포츠
3경기 인츠 승 vs 패 팀 리퀴드
4경기 레거시 e스포츠 승 vs 패 파파라 슈퍼매시브
4/5위 결정전 매드 라이온스 승 vs 패 인츠
1/2위 결정전 팀 리퀴드 승 vs 패 레거시 e스포츠

■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순위

A조
1위 팀 리퀴드 4승 1패 - 그룹 스테이지 직행
2위 레거시 e스포츠 3승 2패
3위 파파라 슈퍼매시브 2승 2패
4위 매드 라이온스 2승 3패
5위 인츠 1승 4패 - 플레이-인 스테이지 탈락

B조
1위 PSG 탈론 4승 1패 - 그룹 스테이지 직행
2위 유니콘스 오브 러브 3승 2패
3위 레인보우7 2승 2패
4위 LGD 게이밍 2승 3패
5위 V3 e스포츠 1승 4패 - 플레이-인 스테이지 탈락

■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넉 아웃 스테이지 1일 차 일정

1경기 레인보우7 vs LGD - 29일 오후 3시
2경기 파파라 슈퍼매시브 vs 매드 라이온스
- 5전 3선승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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