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시즌 마무리 징동, "여기까지도 잘했다. 쑤닝보다 간절함 부족"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10개 |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잘했다. 쑤닝보다 간절함이 부족했다"

16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2경기, 징동 게이밍이 쑤닝에게 1:3으로 패배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 자리에 앉은 징동 윤성영 감독과 선수들은 아쉬움의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한 해를 마무리한 징동 게이밍 선수단과의 인터뷰다.


Q. 오늘의 패인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는가?

'카나비' : 우리가 상대팀보다 못하고 실수를 많이 했다. 첫 롤드컵을 8강으로 마무리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음 롤드컵에선 더 높은 곳까지 가고 싶다.


Q. 릴리아 픽에 관한 평가가 궁금하다. 릴리아가 나오는 경기를 보면 들쭉날쭉한 것 같다.

'카나비' : 니달리와 그레이브즈가 없으면 그나마 좋은 챔피언이 아닌가 싶다.


Q. '로컨'이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리마오' : '로컨'이 올해 정말 많이 성장했다. 지금까지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오늘은 정말 최선의 경기를 펼쳐줬다.


Q. 올해 롤드컵에서 배운 점이 무엇인지?

'줌' : 실수를 덜하는 팀이 이길 수 있다는 걸 배웠다. 그리고 초반 게임 목표를 더욱 명확하게 해야 했다.


Q. '카나비'를 중심으로 하는 팀 스타일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같다.

윤성영 감독 : 내가 오늘 더 잘해줬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졌다고 생각한다. 선수가 아닌 나의 문제였다. 선수들에게 기복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한다.


Q. 올해 쑤닝을 계속 잡아왔다. 어떤 점이 변한 건가?

윤성영 감독 :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쑤닝 선수들의 챔피언 풀이 더 넓었다. 준비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결정적인 패배 이유는 두 가지로 본다. 일단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에 비해 실수가 많았다. 그리고 선수들 폼이 좋지 않더라도 내가 밴픽을 통해 편하게 게임을 하도록 해줘야 했다. 하지만 그렇게 못했다. 초반 게임에 힘을 실어야 할 것 같아서 밴픽에서 조금 무리를 했다. 내가 부족했다.


Q. 아쉽게 롤드컵이 끝났지만, 징동은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윤성영 감독 :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내가 부족해서 8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 발전해서 내년에는 더 큰 무대로 향하는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이번 롤드컵에서 LPL 수준에 대한 견해는 어떤가?

윤성영 감독 : 어떤 팀이 우승할 지는 모르겠으나 TES, 쑤닝, 담원을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현재 상체가 강한 쪽이 승리하는 메타라고 보고 있다. 그 점에서 세 팀이 우위에 있다.


Q. LPL과 롤드컵에서 쉽지 않은 여정을 보냈다. 끝으로 한 마디 부탁한다.

윤성영 감독 : 더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온 것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았으면 한다. 정말 잘했는데 쑤닝보다 간절함이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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