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G2, 오브젝트 중심 젠지 상대로 운영의 묘 살려 1세트 승리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150개 |



18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8강 4일 차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G2 e스포츠(이하 G2)의 1세트 대결은 G2가 승리했다. G2는 상대를 잘라내기 좋은 조합을 준비했고, 준비한 조합에 걸맞은 완벽한 운영으로 승리했다.

4렙 바위게 이후 탑 라인을 봐주던 양 팀의 정글러가 맞붙었다. 곧바로 미드까지 합류전이 벌어지면서 싸움이 커졌다. G2는 인베이드 상황에서 점멸이 빠진 볼리베어를 먼저 노렸으나 젠지의 빠른 대응에 오히려 두 명 전사자를 내면서 손해를 봤다. 봇 라인에서도 젠지의 봇 듀오가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박하고 포탑 골드를 뜯어내기 시작했다. 젠지는 바다 드래곤까지 챙겨내 초반 흐름이 매우 좋았다.

G2는 트위스티드 페이트, 판테온의 강력한 CC기를 기반으로 팀원 전체가 초반부터 빠르게 협곡을 누비면서 빈틈을 찾았다. 탑 라인의 볼리베어, 미드 라인에 아지르를 노리던 G2는 이 둘이 기회를 주지 않자 역으로 봇 라인의 칼리스타를 노려 잡아냈다. 다만 분위기를 바꿀 정도의 이득은 아니었고, 오히려 젠지가 대지의 드래곤과 미드 1차 타워를 챙기면서 주도권을 유지했다.

젠지는 드래곤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해 18분에 3스택을 쌓았다. G2는 타워 위주의 게릴라식 운영으로 틈이 보이는 상대를 계속 잘라냈다. 양 팀의 준비된 운영 색깔이 완전히 달랐다. 경기는 누가 자신의 색깔을 잘 살리느냐 싸움이 됐다. 그리고 자기 색을 잘 살린 팀은 G2였다. G2는 21분 바론 타이밍에 칼을 빼들고 상대 릴리아를 먼저 잘라내면서 연달아 이어진 한타에 대승을 거뒀다. 바론을 챙긴 G2는 스플릿 운영으로 골드 차이를 벌려갔다.

G2는 벌어진 골드 격차를 활용해 체급을 불렸다. 답답해진 젠지가 먼저 한타를 걸었으나, 상대에게 위협적이지 못했다. G2는 상대를 전부 잡아내면서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답이 없다 생각한 젠지는 바론으로 상대를 불러내 싸움을 걸었으나 G2가 이를 정리하고 상대 넥서스를 먼저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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