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창의적 G2 E스포츠, 스윕으로 젠지 셧다운(종합)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211개 |



G2는 창의력이 넘치고 파괴적이었다.

18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4경기, G2 E스포츠가 3:0으로 젠지 E스포츠를 잡고 4강에 올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밴픽,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한 G2였다. G2는 이제 24일 담원 게이밍을 만난다.

젠지가 1세트 초반에는 나름대로 원하는 바를 얻어갔다.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드래곤 3스택을 편안하게 가져가면서 승리의 첫 단추를 끼우는 듯했다. 그러나 다소 수비적인 탓에 중반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G2가 특유의 난전으로 이곳저곳에서 폭탄을 터트렸다. '캡스'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특히나 신출귀몰했고, 한 번 우위를 잡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세트는 더욱 일방적이었다. 1세트와는 다르게 젠지가 공격적인 모양새를 취했는데, 딱히 정교함이 없었다. 젠지의 공세는 오히려 G2에게 기분 좋은 일처럼 보였다. '원더'의 쉔이 '라스칼' 김광희의 카밀을 확실하게 봉쇄했고, '캡스'의 사일러스는 교전마다 괴력을 발휘했다. 사일러스가 지나가는 자리에는 젠지 챔피언의 시체만 남아있을 뿐.

G2의 경기력은 3세트에도 도무지 꺾이지 않았다. 경기 초반, 젠지가 무얼 하려고 하는지 다 아는 것처럼 대응하고 선공했다. 순간 이동 활용이나 여타 다른 운영 측면에서 창의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간혹 젠지가 교전에서 저력을 드러내 바론까지 먹기는 했어도 그 이상의 의미가 없었다. G2는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이 그저 강했다.


■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8강 4경기 결과

4경기 젠지 E스포츠 0 vs 3 G2 E스포츠
1세트 젠지 E스포츠 패 vs 승 G2 E스포츠
2세트 젠지 E스포츠 패 vs 승 G2 E스포츠
3세트 젠지 E스포츠 패 vs 승 G2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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