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만평] 다시 만날 '코리안 킬러'... 어깨가 무거울 담원 게이밍

기획기사 | 석준규 기자 | 댓글: 87개 |



이번 만평은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4강 진출팀 구도에 대한 내용입니다.

'코리안 킬러' G2가 또 일을 냈습니다. 지난 18일, 롤드컵 4강 진출 티켓을 건 승부에서 LCK의 젠지 e스포츠를 무려 3:0으로 압도해버린 것이죠. 한국 팬들의 충격은 컸습니다. G2의 저력이야 경험으로도 이미 알곤 있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과정과 결과를 예상하긴 어려웠을 겁니다. 게다가 걸핏하면 소셜 미디어를 통해 LCK를 향해 도발을 걸어온 그들인지라, 패배에 의한 무력감은 분노, 허탈함, 자책, 비난 등으로 유난히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롤드컵 출전팀 중 LCK에선 담원 게이밍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오는 토요일, 다시 한 번 G2를 만나게 되죠. 흠 없는 무력을 보여주는 담원 게이밍이기에 걱정은 덜하다는 평가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많은 팬들은 그저 담원 게이밍이 G2의 매콤한(하지만 반박하기 어려운) 도발을 받아칠 호쾌한 한 방을 먹여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다가올 일요일에는 LPL 내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결승전에서 중국 대 중국 내전 가능성은 피하게 되었지만, 누가 진출하든 막강한 상대일 터. '최강'의 포스를 보여주던 TES와, 징동 게이밍을 이기며 이변을 만들어낸 쑤닝이 맞붙습니다. TES가 프나틱과의 승부 전까지 보여줬던 출중한 경기력이 있기에 그들의 승리를 점치는 팬들도 많지만, 쑤닝의 이변을 한번 더 기대하는 팬들도 많죠.

결승전이 다가옵니다. 중국 대 유럽 혹은 중국 대 한국의 승부가 될 예정이죠. LCK는 최근 국제전에서 중국과 유럽 모두에게 갚을 빚이 있는지라, 남은 대진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고 긴장될 것입니다. 또 만난 '코리안 킬러' 유럽, 그 뒤엔 3년 제패를 노리는 '롤드컵 킬러' 중국. LCK의 희망을 짊어진 담원 게이밍의 어깨가 꽤나 무거울 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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