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진출 쑤닝 게이밍 '빈', "너구리와의 라인전 이길 자신 있다"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38개 |



2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2경기 쑤닝 탑 e스포츠와 쑤닝 게이밍의 대결은 쑤닝 게이밍이 승리했다. 쑤닝 게이밍은 이번 롤드컵을 치르면서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탑 e스포츠까지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쑤닝 게이밍은 담원 게이밍과 결승전 경기에서도 승리를 다짐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쑤닝 게이밍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빈'에게) '너구리'와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두 선수 모두 라인전을 굉장히 공격적으로 풀어가는 선수들인데, '너구리'와의 대결을 어떻게 예상하는가?

'너구리' 선수와의 라인전은 계속 난전이 나올 것 같다. '너구리'와의 라인전은 이길 자신이 있다.


Q. ('소드아트'에게) 생애 첫 롤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이 궁금하다?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우리 다섯 명 모두 잘하는 선수이고 호흡도 잘 맞아서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


Q. ('소프엠'에게) 결승 진출 축하한다. '캐니언'은 '소프엠'과 대결이 어려울거라 예상했다. '캐니언'과의 대결은 어떻게 생각하나?

'캐니언' 선수와의 대결은 챔피언 폭에서 많이 갈릴 것 같다. '캐니언'은 그레이브즈와 니달리를 굉장히 잘 사용한다. 나는 그 부분에서 조금 부족하지만, 챔피언 폭에 자신 있다.


Q. ('소프엠'에게) 오늘 경기에 정글 포지션에 현재 메타 흐름과는 다른 챔피언들이 많이 등장했다. 자르반 4세나 리 신이 현재 메타에서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오늘 경기에서 리 신이 캐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뽑았다. 자르반 4세는 우리 팀원들 챔피언의 후반 캐리력이 높아서 팀원들을 받쳐주기 위해 뽑았다.


Q. ('소드아트'에게) 경기가 끝날 때, '카사' 선수와 포옹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

그때는 조금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결승전에 올라가는데, 둘 중 한 명만 올라갈 수 있었다. 내가 결승전에 올라가서 더 큰 부담감을 가지게 됐다. 꼭 우승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엔젤'에게) LPL이 롤드컵 결승에 진출하는 게 벌써 세 번째다. LPL 리그가 세 번이나 연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비결이 무엇일까?

LPL에는 우리와 같이 과감한 선수가 많고, 승리에 대한 야망도 가지고 있어서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Q. ('후안펑'에게) 롤드컵을 오게 된 여정이 다른 팀원들보다 드라마틱 했다. 팀원들과 함께 결승전에 오른 것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일까?

더 멀리, 더 오래갈 수 있었다.


Q. ('소프엠'에게) 인터뷰에서 베트남팀이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LPL뿐만 아니라 베트남을 대표하는 게 부담스럽다고 했었다. 지금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은?

정말 기분이 좋다. 5~6년 프로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롤드컵 결승전에 올랐다.


Q. ('감독'에게) 쑤닝 게이밍이 롤드컵에서 굉장히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처음 팀을 만들었을 때, 재능이 많은 선수들이 모였었다. 롤드컵이라는 무대가 우리에게 굉장히 잘 맞았고, 우리가 사람들에게 기대를 받지 못해서 그만큼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Q. ('소드아트'에게) 레오나는 전승을 기록 중이다. 레오나라는 챔피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현 메타에서 정글과 호흡이 굉장히 중요한데, 레오나는 협곡의 전령을 둔 싸움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레오나에 대해서는 대처법도 있다고 생각한다.


Q. ('엔젤'에게) 쑤닝 게이밍은 롤드컵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팀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롤드컵 우승이 목표라고 했는데 지금 소감은?

롤드컵에 오면서 팀적으로 보완한 점이 많다.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기쁘고,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소프엠'에게) LPL 리그를 대표해서 결승전에 올랐다. 많은 베트남 팬들이 응원 중인데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응원을 정말 많이 받았다. 내 경기도 다들 많이 본다고 하더라.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고, LPL 리그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음에도 끝까지 나를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Q. ('후안펑'에게) 결승전에 오른 소감이 궁금하다 '고스트' 역시 결승전에 처음 올랐는데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가?

지금 정말 기쁘다. '고스트'는 나와 플레이 스타일이 같아서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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