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리치' 이재원, "봇의 파괴력과 정글의 노련함. 시너지 발휘할 것"

인터뷰 | 박태균 기자 | 댓글: 3개 |
14일 온라인으로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1경기에 나선 농심 레드포스는 1세트를 완승으로 마무리했고, 3세트에선 한타 괴력을 통한 극적 역전승으로 소중한 첫 승을 챙겼다.




다음은 농심 레드포스의 탑 라이너 '리치' 이재원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2021년의 첫 승을 극적 역전승으로 챙겼다.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첫 출발을 기세 좋게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다. 그러나 약점이 많이 드러나 아쉽기도 하다.


Q. 1세트는 완승, 2세트는 완패였다. 각각의 요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1세트는 전체적으로 라인 주도권이 밀리지 않아서 '피넛' 선수가 게임을 편하게 풀 수 있었다. 반면 2세트에선 상대 조이가 계속 주도권을 잡고 움직였기에, 정글러가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고 무난하게 패배한 것 같다.


Q. 3세트에선 탑 차이가 심각하게 벌어졌다.

2레벨 딜 교환을 강하게 당했을 때부터 마음이 아팠다. CS와 경험치를 포기하더라도 죽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거리를 잘못 재서 킬을 내줬다.


Q. 이후 역전승을 확신한 순간이 있나.

'베이' 선수의 신드라가 스킬 대박을 내서 에이스를 띄웠을 때다. 그때 상대의 주요 스펠까지 다 빼냈고, 바론까지 먹어서 승기를 확신했다.


Q. 27분경 드래곤 한타가 분수령이었다. 당시 교전 상황에 대해 설명해달라.

드래곤 영혼은 절대 주면 안 되니까, 드래곤에 모든 힘을 쏟자는 콜이 나왔다. 대신 상대 조이가 언덕을 끼고 포킹을 하는데,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맞더라도 내가 맞으면서 나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조이가 내 앞에서 궁극기를 사용하며 포지션이 많이 안 좋아졌고, 상대 포지션을 빼앗아 승리할 수 있었다.


Q. 이제 '리치' 원 맨 팀이라는 이야기는 옛말인 것 같다.

이번 연도엔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피넛' 선수는 워낙 잘 하는 선수고. '켈린' 선수는 솔로 랭크에서의 포텐셜을 보며 대회에 주전으로 못 나오는 게 아쉽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에 합류한 이후 `시너지가 잘 맞아 봇 라인이 매우 강해진 것 같다.


Q. 지난 KeSPA컵부터 '덕담' 서대길의 경기력이 예사롭지 않은데.

가끔 무리하는 것만 고치면 정말 잘 하는 봇 라이너라고 생각한다. 연습 때 종종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 대회에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거라고 보고 있다. 믿고 있으니 앞으로도 파이팅 하자.


Q. 농심 레드포스가 앞으로 보여줄 팀 색깔은?

빠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직까지 제대로 되지 않는 듯하다. 보완할 점을 고쳐가다 보면 봇 라인의 파괴력과 정글의 노련함이 합쳐져 좋은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Q. 다음 경기가 바로 DWG KIA와의 대결이다. 각오를 들려 달라.

농심 레드포스가 된 후 DWG KIA를 벌써 세 번이나 만나게 됐다. 마지막에 이기는 쪽이 승자니까, 이번엔 꼭 이기도록 해보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늘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 당장의 성적이 별로일 수 있어도, 우린 더 큰 미래를 보고 있으니, 계속 지켜봐 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 드리겠다.

* 사진 : LC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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