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아프리카 프릭스, 베인 중심 조합 DRX 상대 2세트 승리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5개 |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일 차 2경기 DRX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2세트 경기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리했다. 베인을 중심으로 조합을 짠 상대에게 성장할 시간을 주지 않았고, 끊임없이 스노우볼을 굴려 경기 승리를 챙겼다.

베인픽으로 인해 봇 라인을 압박당하던 DRX가 10분경, 한타를 열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양 팀의 순간이동 스펠을 모두 사용하면서 5:5 한타가 열렸고, 진영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DRX가 2킬을 내줬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봇 1차 타워를 먼저 파괴했고, 포탑 방패 골드와 20여 개의 CS 격차까지 벌리면서 봇 라인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DRX가 베인이 성장할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아프리카 프릭스는 스노우 볼을 빠르게 굴려갔다. 17분에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두 번째 협곡의 전령으로 미드 1차 타워도 파괴했다. DRX는 탑 라인의 혼자 있는 오리아나를 끊는 시도를 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아프리카 프릭스의 반격에 더 큰 피해를 받았다. 골드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벌어져만 갔다.

시간이 필요한 DRX에게 연달아 사고가 터졌다. 두 팀이 미드 라인에서 대치하던 중, '플라이' 송용준의 오리아나가 궁극기로 상대 세 명을 적중시켜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승을 이끌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3,000 골드의 격차까지 벌려냈고, 상대 베인이 성장할 기회를 주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 짓는데 성공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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