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KT, 말파이트 농락하며 1세트 리브 제압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7개 |



KT가 라인전 주도권을 착실히 살렸다.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4일 차 1경기, 리브 샌드박스와 kt 롤스터가 만났다. KT가 특별한 실수 없이 스노우 볼을 굴려 1세트에 승리했다. '유칼' 손우현의 빅토르가 파괴력을 과시했다.

KT는 초반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아쉬운 강타 사용으로 첫 드래곤을 내줬지만, 협곡의 전령을 무리 없이 챙겨 스노우 볼을 계속 굴려 나갔다. 특히 탑 라인을 집중 공략하면서 '도란' 최현준의 카밀을 성장시켰다. 13분경 글로벌 골드 차이는 3천가량으로 KT가 앞섰다.

경기 중반, KT는 교전을 통해 계속 골드를 획득했고, 샌드박스는 차근차근 드래곤 스택을 쌓아 어느새 3스택을 만들어놨다. 저울질을 해보면 KT가 분명 유리했으나 샌드박스에게 기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좋은 한타 한 번을 만들어내면 기회를 엿볼 수는 있었다.

그러나 KT가 허점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다. 리브 입장에서는 '서밋' 박우태의 말파이트가 다소 팀원들과 동떨어진 호흡을 보여주며 한타에서 활약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이후 KT는 주도권을 활용해 바론 지역 시야 장악을 확실하게 해뒀고, 기습 바론에 간단히 성공했다. 사실상 승부의 쐐기였다.

'유칼' 손우현의 빅토르가 어느덧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다. 일방적인 화력을 앞세운 KT가 두 번째 바론까지 쉽게 획득할 수 있었다. 세 번째 바론에서는 리브의 탱커 라인이 좋은 한타 구도를 이끌었으나, '유칼'의 빅토르가 괴력을 뽐내고 결국 경기를 끝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