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시원하게 갚아준 젠지, 2세트 완승으로 동점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30개 |



2세트는 젠지의 완승이었다. 선픽으로 가져온 '룰러' 박재혁의 칼리스타에 이은 서포터 자르반 4세 픽이 주효했다.

초반 봇 구도가 1세트와 정반대였다. 선 2레벨을 달성한 '구마유시'-'케리아'가 '라이프' 자르반 4세의 전투력을 과소평가하고 근접전을 벌였다가 퍼블을 내줬다. 이 첫 사고를 바탕으로 봇에서 유의미한 CS 차이가 벌어졌고, 탑에서도 '라스칼' 김광희의 레넥톤이 '칸나' 김창동의 그라가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이후 전 라인 주도권을 잡은 젠지의 운영에 글로벌 골드 격차가 쭉쭉 벌어졌다. 드래곤과 전령은 모조리 '클리드' 김태민의 올라프를 앞세운 젠지가 챙겼고, 탑 포블에 이어 T1의 모든 1차 포탑이 파괴됐다. 그 과정에서 T1이 더 많은 킬을 올렸으나 킬 스코어는 아무 의미가 없는 상태였다. T1이 내내 끌려다니는 상태로 경기는 중반에 돌입했다.

네 번째 드래곤을 둔 한타에서 젠지가 큰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4킬 노데스의 대승을 거뒀다. 바론을 처치한 젠지가 곧바로 적진으로 향해 마무리를 시도했으나 첫 번째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다. 정비를 마친 젠지가 무럭무럭 성장한 '룰러'의 칼리스타를 앞세워 두 번째 공격을 감행했다. 칼리스타는 쓰러졌지만, 젠지의 남은 챔피언들이 적들을 손쉽게 쓸어내며 27분 만에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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