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WE-RNG 무패 질주, TT-OMG 연패의 늪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5개 |


▲ RNG 탑라이너 '샤오후'(출처 : RNG 공식 SNS)

한국 시간으로 21일 진행된 '2021 LoL 프로 리그(이하 LPL)' 스프링 스플릿 3주 4일 차 경기서 WE와 RNG가 각각 TT와 OMG를 2:0으로 완파하고 무패 연승 가도를 이어나갔다. WE는 4연승, RNG는 3연승 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위권에 그치며 LPL의 판독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WE는 탑 유망주로 불리는 '브리드'를 영입하고, LD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신예 미드라이너 '샹크스'를 콜업해 2021 시즌을 위한 새로운 주전 로스터를 꾸렸다. 4명의 01년생과 1명의 00년생이라는 굉장히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로스터다.

데마시아 컵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인 WE는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LPL 정규 시즌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막 첫 경기서 로그 워리어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고, V5에 이어 IG도 잡아내며 팀의 가치를 쭉쭉 올렸다. 이번 TT전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하면서 단독 1위에 오르게 됐다. 다음 상대는 기세 좋은 LNG로, 이 경기가 진검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NG도 분위기가 좋다. OMG까지 잡아내며 개막 이후 3연승을 내리 달리고 있다. RNG의 탑을 지키고 있는 선수는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샤오후'다. 베테랑 미드라이너 '샤오후'는 올 시즌 탑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꽤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탑 오리아나라는 깜짝 카드로 쑤닝을 제압하기도.

에이스를 꼽자면 02년생 정글 유망주 '웨이'다. 데뷔전부터 잠재력 높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웨이'는 지난해 신생팀 이스타 게이밍으로 LPL에 발을 디뎠다. 스프링 스플릿에선 정규 시즌 5위라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섬머에는 16위로 추락했다. 올해 RNG로 둥지를 옮겼고, 1~2주 차 MVP 탑5에 선정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TT와 OMG는 이날 패배로 깊은 연패의 늪에 빠졌다. 두 팀 모두 아직까지 승리가 없으며, 경기력 면에서도 최약체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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