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DWG KIA '쇼메이커' "우리가 1황? 언제든 질 수 있어"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28개 |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4일 차 경기에 DWG KIA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3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었고, 트리스타나, 하이머딩거 등 다양한 조커픽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쇼메이커' 허 수는 치열한 경기 끝에 승리한 것에 안도하며 기쁨은 전했다.

다음은 DWG KIA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 수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Q. 3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 끝에 2:1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 승리한 소감은?

2라운드 들어 첫 경기였고, 상대도 한화생명e스포츠여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해서 다행이고, 이겨서 기쁘다.


Q. 1라운드 브리온에게 패배한 적이 있지만, 7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DWG KIA가 1황이라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 성적이 좋긴 하지만, 지금 LCK는 어디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 1황인지는 잘 모르겠고, 언제든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승리는 했지만, 힘들게 이겼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감독 코치님들이 밴픽을 잘 짜주셨다. 그리고 모든 팀원들이 다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Q. 3세트에는 양 팀에서 모두 조커 카드가 나왔다. 어떤 맥락에서 나온 픽일까?

트리스타나는 솔랭에서 연습을 많이 해봤다. 충분히 쓸 수 있는 픽이라 생각해서 나왔을 때 그렇게 놀라진 않았다. 하이머딩거는 ‘베릴’이 전년도부터 계속 여러 챔피언들을 연습해뒀던 챔피언이다. 넓은 챔피언 폭을 잘 활용했던 것 같다.


Q. 미드 챔피언을 계속 먼저 골랐고, 상대가 이를 카운터 치려는 전략을 사용했다. 정신적으로 힘들진 않았나?

그저 오늘은 라인전에서 '쵸비' 선수가 굉장히 빡빡하게 잘했다. 챔피언의 상성보다 '쵸비' 선수가 라인전에서 나보다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선, 후픽은 크게 상관없었다.


Q. 2라운드 DWG KIA가 목표로 하는 성적은?

1라운드에는 8승 1패로 마무리했으니, 2라운드에는 전승하고 싶다. 어렵긴 하겠지만 1등을 계속 유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Q. 경기가 끝나기 전, ‘칸’ 김동하가 선수들에게 ‘개구쟁이, 말썽쟁이들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에 잡혔다. 어떤 배경에서 이런 말이 나왔는지 이야기해줄 수 있나?

오늘 경기를 치르는 동안 우리 팀의 탑, 정글이 굉장히 잘해줬다. 반면에, 미드와 바텀에서는 손해를 보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칸'의 말에 동의한다.


Q. 2라운드 전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승을 노리는 중에 가장 걸림돌이 될것 같은 팀은?

젠지 e스포츠라고 생각한다. 폼도 돌아온 것 같고, 정규 시즌을 굉장히 잘하는 팀이다.


Q. 최근 LCK 미드 라이너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쇼메이커'와 ‘쵸비’이다. 두 선수의 활약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서로 자주 엮이면서 팬들의 관심이 많다. '쵸비' 선수에 대해서 어떤 선수라고 생각하는가?

라인전에 굉장한 강점이 있는 선수다. 미니언을 놓치는 모습을 보기 힘들고, 대회를 보고 있으면 CS가 압도적인 걸 항상 보게 된다. 라인전의 꼼꼼함이 잘 드러나는 기록이다.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Q. 다음 경기 상대는 리브 샌드박스이다. 최근 로스터에 변화도 있기에 어떤 경기력일지 예상이 쉽지 않은데?

리브 샌드박스의 원거리 딜러가 바뀌었기에 분석을 잘해야 할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미드 라인 빠르게 밀고 채환이('프린스') 잡으러 가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가?

최대한 열심히 해서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많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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