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깔끔한 경기력 선보인 T1, 농심에 선 승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21개 |




'제오클테케'가 선발 출전의 이유를 증명했다. T1은 경기 초반부터 깔끔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로 농심 레드포스에 먼저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 T1은 미드와 탑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오너' 문현준이 자신 있게 상대 정글을 파고들어 '피넛' 한왕호와 성장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적 레드 근처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릴리아가 킬을 많이 가져가며 차이가 더 벌어졌다.

미드 1차 타워를 15분 만에 파괴한 T1은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농심 레드포스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바텀에서 '덕담' 서대길의 사미라가 부쉬에 숨어 있다가 비전 이동이 빠진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을 잡아냈다.

T1 입장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스노우볼이 구르진 않았다. T1은 속도를 내기 위해 바텀 다이브로 '리치' 이재원의 아트록스를 잡았고, 동시에 농심은 탑에서 4인 다이브를 시도했다. T1도 빠른 대처로 챔피언들이 합류하며 서로 킬 교환이 이뤄졌다.

T1은 더 과감하게 플레이했다. 바론 사냥을 시도해 상대를 유인했고, 다섯 챔피언이 한 몸처럼 움직이듯 바론 딜을 멈추고 전투로 전환해 전투 승리와 바론 버프 모두를 가져갔다.

바론을 기점으로 승기가 T1에게 급속도로 기울었다. 바텀 억제기, 드래곤 스택 등 챙길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이득을 가져간 T1이 31분 기준 글로벌 골드도 7천 정도 앞섰다. 결국, 다음 바론도 손쉽게 가져간 T1이 35분 만에 농심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