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1위 담원 기아, 10승 1패 독주(종합)

▲ 출처 : 담원 기아

담원 기아가 독주하고 있다.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6일 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T1과 담원 기아가 예상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모두 2:0 승이었다.

T1이 1세트부터 루시안-릴리아 허리 조합을 꺼내 들었다. 원하는대로 초반 라인전 단계를 마음껏 요리했는데, 경기 중반 약간의 아쉬운 판단과 전투가 겹쳤다. 농심에게 기회를 내주는 국면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지만 주요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다. 바론 강타 싸움에서 아슬아슬하게 승리한 끝에 농심을 제압했다.

2세트 역시 핵심은 루시안-릴리아였다. 특히, '클로저' 이주현의 루시안이 전장을 휘저으면서, 팀이 유리한 구도를 잡게 만들었다. 미드 라이너 간 레벨 차이가 3레벨까지도 날만큼 극심한 격차가 벌어졌다. 허릿심이 떨어지자 농심에도 뾰족한 방법은 없었다. T1이 가볍게 2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담원 기아가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리브 샌드박스를 만났음에도 1세트에 44분 대혈투를 펼쳤다. 리브 샌드박스를 이끈 선수는 '페이트' 유수혁이었다. 오리아나로 한타서 대활약을 보여주며 담원 기아의 멱살을 잡았다. 장로와 바론까지 획득했던 샌드박스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 '고스트' 장용준의 카이사가 슈퍼 플레이로 단박에 대역전을 그려냈다. 후반에 약하다는 샌드박스의 단점이 또 드러난 것이다. 2세트도 양상은 비슷했다. 리브 샌드박스가 초반까지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20분이 지나는 시점에 글로벌 골드서 앞서 있었다. 그러나 담원 기아가 교전을 통해 슬금슬금 골드를 따라잡더니, 어느새 바론까지 섭취했다. 결국 '고스트'의 펜타킬로 마무리가 장식됐다.


■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26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농심 레드포스 0 vs 2 T1
1세트 농심 레드포스 패 vs 승 T1
2세트 농심 레드포스 패 vs 승 T1

2경기 리브 샌드박스 0 vs 2 담원 기아
1세트 리브 샌드박스 패 vs 승 담원 기아
2세트 리브 샌드박스 패 vs 승 담원 기아

■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순위 현황

1위 DWG KIA 10승 1패 +14
2위 젠지 e스포츠 7승 3패 +10
3위 DRX 7승 3패 +2
4위 한화생명e스포츠 6승 4패 +1
5위 T1 6승 5패 +4
6위 kt 롤스터 5승 5패 +1
7위 아프리카 프릭스 3승 7패 -4
8위 프레딧 브리온 3승 7패 -8
9위 농심 레드포스 3승 8패 -8
10위 리브 샌드박스 2승 9패 -12

■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26일 차 일정

1경기 젠지e스포츠 vs 프레딧 브리온 - 26일 오후 5시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kt 롤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