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EDG, 8연승 독주 끊겼다... 발목 잡은 주인공은 IG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27개 |



EDG의 독주를 끊어낸 건 IG였다.

26일 2021 LP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6주 5일 차 2경기, EDG와 IG의 대결이 진행됐다. IG는 전성기의 한타력과 사미라를 기용한 '퍼프'의 슈퍼 플레이를 통해 EDG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1세트는 한 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었다. EDG가 먼저 한 대 때리면 IG가 곧바로 갚아주는 식으로 25분이 넘어가도록 글로벌 골드 차이가 전혀 벌어지지 않았다. 와중 분수령이었던 네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IG가 극적 대승을 거두며 우위를 점했고, 바론 버스트 이후 벌어진 한타를 길게 늘어뜨려 그대로 EDG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선 IG가 초반부터 봇 라인에 강수를 던졌는데, EDG가 이를 완벽히 받아치며 되려 대량 실점했다. 설상가상으로 17분경 벌어진 미드 교전에서도 EDG가 4킬을 추가하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그러나 IG에겐 '퍼프' 사미라의 한 방이 있었다. EDG의 바론 트라이를 받아쳐 쿼드라 킬을 올린 사미라가 한타마다 날아오르며 끝내 IG가 역전승을 거뒀다.

4승 4패로 중위권에서 헤매던 IG는 이번 승리로 7위까지 상승해 상위권 등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DG는 아쉬운 첫 번째 패배를 기록했지만, 8승 1패 승점 +12로 여전히 1위에 올라 있다.

한편, 1경기는 징동 게이밍과 선더토크 게이밍의 대결로 진행됐다. 기적의 한타로 선취점을 올린 징동 게이밍이 2세트선 이변을 만들지 못하고 패배하며 승부가 3세트로 미뤄졌다. 그러나 3세트에선 1, 2세트 내내 끌려다니던 징동 게이밍이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고 가뿐히 완승하며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챙겼다.


■ 2021 LP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팀 순위

1위 에드워드 게이밍 8승 1패 +12
2위 로얄 네버 기브 업 7승 1패 +10
3위 펀플러스 피닉스 7승 2패 +11
4위 팀 WE 7승 3패 +6
5위 징동 게이밍 6승 3패 +5
6위 레어 아톰 5승 3패 +3
7위 인빅터스 게이밍 5승 4패 +4
8위 빅토리 파이브 5승 4패 +1
9위 탑 e스포츠 4승 3패 +3
10위 LNG e스포츠 4승 4패 -2
11위 비리비리 게이밍 4승 5패 -1
12위 쑤닝 3승 5패 -3
13위 LGD 게이밍 1승 5패 -7
14위 이스타 게이밍 2승 7패 -8
14위 선더토크 게이밍 2승 7패 -8
16위 오 마이 갓 1승 7패 -11
17위 로그 워리어스 1승 8패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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