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담원 기아 '칸' "나는 잘하고 있다"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34개 |
27일 온라인으로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8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담원 기아가 T1을 상대로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칸' 김동하는 자신의 시그니쳐 픽이 된 사이온과 3세트 깜짝 픽으로 꺼낸 갱플랭크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칸'은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에 들어와 제 몫을 해내고 있는 것 같다며 팀 합류 이후 거둔 성과에 대해 기뻐했다.

다음은 담원 기아 탑 라이너 '칸' 김동하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 사진 출처- 담원 기아

Q. 친정팀이었던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오늘 경기가 쉽지 않았는데, 승리한 소감은?

프로 연차가 쌓이다 보니 친정팀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전에는 DRX가 친정팀일 때도 있었고, 올해는 T1이 내 친정팀이 됐다. 친정팀을 상대로 이기면 더 기분이 좋다.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굳이 비유를 한다면 큰 기업에 취직한 후에 헤어진 여자친구 앞에 나타나는 기분이랄까?


Q. T1 상대로 경기를 준비하면서 김정균 감독과 T1에 대해 따로 나눈 이야기가 있을까?

딱히 없었다. 내가 있을 때의 T1과 지금의 T1은 구성인원도 많이 바뀌고 코칭스태프도 많이 바뀌었다. 말이 친정팀이지 다른 팀이나 마찬가지다.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영감이나 정보는 없었다.


Q. 말한 대로 T1 로스터가 이전과 비교해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온 T1을 상대해보니 어떤 느낌이 들었나?

젊음이 느껴진달까? 활동성도 느껴졌고, 공격적으로 하려 해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었다. '제우스'는 솔로랭크에서 만났을 때 잘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아직은 연차가 덜 쌓여서 팀 게임에서 필요로 하는 게 더 많을 것 같다. 배울 것이 많기에 앞으로 미래가 더 기대되는 친구다.


Q. 올해 LCK에서 사이온을 9세트나 사용하면서 '칸' 선수를 상징하는 픽이 됐다. 다른 단단한 챔피언도 많은데 왜 사이온일까?

초반 리시를 했을 때 굉장히 좋은 챔피언이다. 탱킹도 잘되고 라인전도 준수하기에 밴 당하기 전까지는 많이 쓸 것 같다.


Q. 지난 경기에서 '이 말썽쟁이, 개구쟁이들아'라고 말을 하는 장면이 잡혔었다. 이런 이야기를 한 배경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사람이 그림을 그려놓는 게 있는데 설계하는 대로 안됐을 때 인지부조화를 느낀다. 그때 당시에 우리가 생각한 대로 안되면서 그림 그린 걸 망쳐놨기에 '말썽쟁이들'이라는 말이 나왔다. 어쨌든 게임은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담원 기아에 합류하고 1라운드를 보냈다. 합류 초기만 하더라도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에 들어온 것이기에 부담이 적지 않았을 듯한데, 지금까지 성적을 보면 팀에 기여를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기여를 너무 잘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팀에 와서 좋은 기회를 얻었는데, 어떻게 부담감만 느끼겠나? 더욱더 많이 노력하면서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겸손이 미덕만은 아니기에 이럴 때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


Q. 팀에서 최연장자라서 혹시 팀을 다독여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진 않은가?

전혀 없다. 나는 평소대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은 사람이다. 맏형이니까라는 생각은 하나도 안 하고 있다. 그냥 친한 동네형 느낌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두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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