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샌드박스-농심 고민에 빠지게 한 라인전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9개 |


▲ 출처 : 농심 공식 트위터

라인전에 관한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리브 샌드박스와 농심 레드포스가 28일 LCK 경기에서 만났다.

올해 초부터 농심은 ‘상체’의 라인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표나 경기 운영에서 모두 밀리는 경기가 많았다. 라이너들이 밀리자 정글에서도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성장형 챔피언을 잘 다루는 ‘피넛’ 한왕호의 성장마저 말리게 된 것이다. 지난 T1전에서는 정글러 ‘오너’ 문현준의 릴리아가 라인과 포탑 사이를 드나드는 장면까지 나오기도 했다. 당시 ‘오너’는 최적화된 동선 활용과 다이브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농심은 이를 저지할 힘마저 없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농심은 한타로 라인전 단계를 극복하는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의 조직력을 끌어올리면서 한타를 통한 역전마저 힘들어진 상황이다. 이젠 라인전 스노우볼이 경기 내에서 극복할 수 없을 만큼 커져 버리고 말았다.

이를 파훼하기 위해 농심 역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픽을 써보기도 했다. 탑 라인에 있는 ‘리치’ 이재원에게 카시오페아를 잡아주면서 라인전에서 변수를 노려봤다. 그렇지만 억지로 탑 라인에 힘을 주면서 오히려 봇 라인에 힘이 빠지는 결과가 더 크게 다가왔다. 팀 게임에서 라인 간 균형을 잃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기였다.



▲ 출처 : 리브 샌드박스 공식 트위터

반대로 리브 샌드박스는 라인전 단계를 잘 풀어갔음에도 아쉬운 결과가 나오는 팀이다. ‘페이트’ 유수혁과 ‘서밋’ 박우태가 미드-탑에서 초반 주도권을 잘 가져온다. 이런 장면은 1위 담원 기아를 상대로도 볼 수 있었다.

문제는 그 이후 단계였다. 유리한 초반부를 잘 이끌고 가다가 중반 이후 운영과 한타에서 미끄러졌다. 사이드 운영 단계에서 잘 성장한 ‘서밋’이 끊긴다거나 5:5 한타에서 딜러진이 한 끗 차이로 먼저 제압당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어느 순간 좋았던 라인전 단계 스노우볼이 멈춰서면서 아쉬운 패배로 이어지게 됐다.

라인전 단계가 힘든 농심, 그리고 그 이후 운영이 아쉬운 샌드박스. 연패가 쌓인 두 팀은 어느덧 8위-10위라는 자리까지 내려왔다. 한동안 중-상위권 팀과 대결에서 연패를 기록했지만, 이번 대결을 시작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 오랜만에 승리와 함께 라인전 단계의 자신감을 찾을 기회이기도 하다.


■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29일 차 일정

1경기 젠지 e스포츠 VS 아프리카 프릭스 - 28일 오후 5시
2경기 리브 샌드박스 VS 농심 레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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