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2승 11패, 케이틀린은 벌써 함정 픽?! 2020 LCK 섬머 8주차 밴픽 통계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57개 |
■ 2020 LCK 섬머 시즌 8주차 밴픽 통계





■ 밴픽률과 승률 100% 기록한 볼리베어와 세트, 상위권 진입한 케이틀린

이번 8주차 일정은 10.15 패치 버전으로 진행되었다. 149번째 신규 챔피언 릴리아가 적용된 패치 버전이지만, 8주차 일정에서는 사용 금지였고 이번에 진행될 9주차 일정부터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러 챔피언들의 밸런스 변경이 진행된 패치 버전인 만큼, 밴픽 양상에도 약간의 변화가 눈에 띈다.

먼저, 8주차 일정에서 밴픽률 100%를 기록한 챔피언은 볼리베어와 세트다. 10.15 패치에선 볼리베어와 세트의 밸런스 변경이 없던 만큼, 밴픽률 상위권을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높은 밴률을 기록한 만큼 출전 횟수는 적지만, 두 챔피언 모두 승률은 100%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해당 패치 버전에서 큰 변경점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앞으로도 높은 밴픽률 양상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볼리베어와 세트는 밴픽률과 승률 모두 100%를 기록했다


볼리베어와 세트의 뒤를 이어, 뉴페이스인 케이틀린이 밴픽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15 패치에서 케이틀린은 기본 공격력 및 이동 속도 상향이 진행되었다. 의미있는 상향인 만큼, 패치 이후 솔로 랭크에서의 지표가 크게 상승했고, 현재 원딜 챔피언 중 1티어의 자리에 올라와 있다.

또한, 아펠리오스는 치명적인 너프가 진행되었기에, 케이틀린이 높은 밴픽률을 달성한 건 당연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높은 밴픽률과 달리 8주차 일정에서 케이틀린은 15.4%(2승 11패)라는 매우 낮은 승률을 기록했다. 데뷔 첫 주차부터 '함정픽'처럼 보이는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사실 통계의 함정을 간과할 수 없는 지표이긴 하다. 리그 후반부, 상대적인 강팀과 약팀이 어느 정도 구분되어 있는데, 대부분 약팀에서 케이틀린을 활용했을 때 패배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일정에서의 활약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PL이나 LEC 등 타 지역 대회에서의 승률은 높은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케이틀린


■ 여전히 밴픽률 상위권 유지한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카르마

카르마와 트위스티드 페이트 역시 높은 밴픽률의 자리를 지켜냈다. 이중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해당 패치 버전에서 W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 너프가 진행되었는데, 밴픽률엔 큰 변동이 없었고 승률도 100%(5승 0패)를 기록한 모습이 눈에 띈다.

다음으로 카르마 역시, 여전히 높은 밴픽률을 유지 중인 모습이다. 기존과 다른 점은 밴비율이 점차 감소해, 이번 8주차 일정에선 40%까지 내려왔다는 점이다. 현재 전체 승률도 51.1%(24승 23패)로 준수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서도 높은 밴픽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여전히 상위권 밴픽률을 유지하고 있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카르마


10.15 패치 이후 원딜 포지션에서의 밴픽 양상에 큰 변화가 눈에 띈다. 특히, 7주차 일정까지 꾸준히 활약하던 아펠리오스가 자취를 감췄다. 파수탑의 활성 범위, 화염포와 루난의 허리케인 시너지 등 치명적인 너프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펠리오스의 자리륻 대신해 케이틀린이 높은 밴픽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진입했지만, 처참한 승률을 기록했다. 그 때문에 기존에도 강세를 보이던 애쉬는 72.7%(8승 3패)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이즈리얼도 75%(6승 2패)를 기록한 모습이 눈에 띈다. 아펠리오스의 퇴장과 케이틀린의 등장으로 남은 일정에선 원딜 포지션에서의 밴픽 양상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케이틀린과 달리, 높은 승률을 기록한 애쉬와 이즈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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