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인] 매드, '휴머노이드' 폭발력으로 개막전 인츠 제압

경기결과 | 심영보, 남기백 기자 | 댓글: 11개 |



한국 시각으로 2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 차 일정이 펼쳐졌다. 첫 경기에서 유력한 진출 후보인 매드 라이온스가 인츠에 승리했다. 예상과는 달리 쉽지 않았던 승부였다.

'휴머노이드' 루시안이 뛰어난 라인전을 바탕으로 초반 팀을 이끌었다. 인츠에게도 아예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섀도우' 이블린의 무리한 탑 갱킹을 받아칠 수 있었지만, 치명적인 스킬 실수로 실패했다. 이후 매드는 재차 탑 갱킹을 시도해 깔끔하게 성공했다. 주도권은 완연하게 매드 쪽에 있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경기 중반부터 인츠가 몇 차례 교전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면서 다른 조짐이 보였다. '미카오' 애쉬의 화살이 중요 순간마다 제대로 적중한 것이 주요했다. 결국 20분경 글로벌 골드 차이가 천 미만이었고, 킬 스코어는 오히려 인츠가 앞서있었다.

몇 차례 펀치를 맞은 매드는 어퍼컷을 준비했다. 한 점 돌파로 두 차례 싸움에서 크게 승리했고, 이는 바론으로 이어졌다. 매 교전마다 '휴머노이드'의 루시안이 폭발적인 화력을 뽐냈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매드는 원하는 대로 포탑을 파괴했으며 킬도 쓸어 담았다.

글로벌 골드 차이가 5천 이상으로 벌어졌지만, 인츠가 그래도 눈을 부릅 떴다. 다시 '미카오' 애쉬의 화살을 활용해서 유리하게 교전을 이끌었다. 아직 일어날 힘은 남아 있다는 의지를 계속 드러냈다. 의지를 무너트린 선수는 역시 '휴머노이드'. 루시안이 쉼 없이 총알을 퍼부어 인츠를 모두 쓰러눕혔다. 덕분에 매드는 두 번째 바론을 획득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