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인] 자존심 지킨 팀 리퀴드, 레거시 e스포츠 압살...2승째

경기결과 | 신연재, 유희은 기자 | 댓글: 11개 |



1일 차에 이어 2일 차에서도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 팀 리퀴드가 메이저 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압도적인 체급 차이로 레거시 e스포츠를 찍어눌렀다.

초반부터 팀 리퀴드의 흐름이었다. '임팩트' 정언영의 오른이 힘든 라인전 와중 상대의 다이브를 무마시키며 턴을 소모시켰고, '탈리'의 루시안을 거칠게 압박하던 '옌슨'의 오리아나는 '브록사'의 그레이브즈와 함께 끝내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팀 리퀴드는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고 퇴각하던 레거시 e스포츠의 꼬리를 물어 2킬을 추가했다. 오른의 완벽한 3인 궁극기가 굉장히 좋았다. 그레이브즈는 탑 갱킹에 한 번 더 성공하며 4킬을 기록,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레거시 e스포츠는 점멸 없는 오리아나를 잡아냈지만,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잘 성장한 그레이브즈는 오리아나가 실컷 두드려 놓은 루시안을 궁극기로 마무리하며 또 킬을 획득했다. 14분도 안돼서 현상금 500골드가 붙었다. 이제 팀 리퀴드는 거침이 없었다. 레거시 e스포츠의 빈틈을 계속 찔러대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오른이 루시안을 상대로 솔로 킬을 만들어내기까지 했다.

팀 리퀴드는 한타서 연전연승을 거듭했다. 아무런 방해없이 바론 버프도 손에 넣었고, 편안하게 탑-미드 억제기를 밀었다. 정비를 할 필요조차 없었다. 힘으로 레거시 e스포츠를 밀어낸 팀 리퀴드는 쌍둥이 타워와 넥서스를 격파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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