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인] 임대 선수들이 만든 기적! PSG 탈론, UOL 꺾고 그룹 스테이지행

게임뉴스 | 박태균, 남기백 기자 | 댓글: 22개 |



그룹 스테이지로 향한 첫 번째 주인공은 PSG 탈론이었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이하 UOL)이 3픽으로 가져온 직스를 그대로 미드로 보내고 '하나비'가 시그니처 챔피언 갱플랭크를 꺼내며 흥미진진한 경기가 예고됐다. 7분경 '콩유에' 릴리아의 탑 갱킹으로 '보스'의 레넥톤이 쓰러졌는데, 이에 UOL은 순간 이동을 활용해 곧바로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며 반격했다. 탑에 올라온 직스와 협곡의 전령이 9분 만에 포블을 만들며 UOL가 먼저 웃었다.

UOL의 유기적인 플레이는 봇 득점까지 이어졌다. 순간적인 4인 다이브로 '유니파이드'의 세나를 잡아냈고, 13분 만에 봇 1차 포탑을 밀어냈다. 그 과정에서 '아나나식'의 헤카림이 잡히긴 했으나 UOL은 이미 그보다 큰 이득을 챙긴 후였다. 드래곤은 하나씩 나눠 가진 상태로 경기가 중반에 돌입했다.

20분경 세 번째 드래곤을 둔 대치에서 UOL 조합의 힘이 제대로 드러났다. 직스-이즈리얼의 포킹이 PSG 탈론의 본대를 밀어내자 '아나나식'의 헤카림이 홀로 있던 '하나비'의 갱플랭크를 물고 늘어지며 킬을 냈다. 머지않아 UOL이 또다시 봇 4인 다이브에 성공했고, 단번에 2차 포탑을 밀어내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더욱 벌렸다.

PSG 탈론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탑 억제기를 포기하고 UOL이 봇에 던진 노림수를 받아치며 다수의 킬을 거두고 바론까지 처치했다. 단 한 번의 초대량 득점에 PSG 탈론의 모든 상처가 아물며 경기 흐름이 미궁에 빠졌다.

그러나 이후 경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미드 대치 중 '카이윙'의 라칸이 번개처럼 뛰쳐나가며 이니시에이팅을 걸었다. 포킹 대미지를 전혀 쌓아두지 못했던 UOL은 '카이윙' 라칸의 완벽한 스킬 연계와 그 뒤를 따르는 본대의 일방적인 타격에 허무하게 쓸려나갔다. 결국, 노데스 에이스를 띄운 PSG 탈론이 그대로 UOL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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