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신화급 아이템 체계 삭제! 지형도 바뀐 LoL 2024 시즌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3개 |
1월 10일 수요일, 2024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14.1 패치가 적용되었다. 2024 시즌은 이전과 달리 프리시즌 없이 바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패치에선 신화급 아이템 체계 삭제, 신규 아이템 등장, 룬 변경, 소환사의 협곡 지형과 정글 몬스터까지 많은 변화가 있는만큼, 패치 변경 사항 파악과 인게임 적응의 필요성이 떠오른 상황이다.





지형 변경부터 아이템 변화까지! 소환사의 협곡 변화
우선 지형 변화다. 이번 변화는 블루, 레드 양진영 대칭화가 특징이다. 기존에는 진영에 따라 라인별 진입로 등에 차이를 보였다면, 이제는 탑-미드-바텀 모든 라인에서 대체로 대칭 형태의 지형을 갖게 된다. 이를 위해 변형된 지형은 특히 레드 진영에서 두드러지는데, 탑에선 바윗덩어리가 하나로 합쳐지고, 바텀 진입로 역시 블루 진영과 비슷하게 바뀌었다.

다만 바론, 드래곤 둥지의 위치는 여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양진영의 형태가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때문에 이번 지형 변화와 바론, 드래곤 둥지의 위치가 어떤 차이를 만들어낼지도 지켜봐야할 것이다.

한편, 미드는 양쪽으로 뚫려 있던 진입로 중 하나를 막아 포탑 안쪽으로 연결했다. 또한 수풀 위치도 밀려나면서 전반적으로 시야 확보가 쉬워지고, 갱킹 위협에서 더 안전해졌다. 라이엇 게임즈도 이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던만큼, 2024 시즌 미드 라인이 이전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 하나로 합쳐진 레드 진영의 탑 바윗덩어리



▲ 갱킹 경로를 하나 줄이고, 강가 수풀을 밀어낸 미드 라인



▲ 블루 진영의 삼거리가 추가되고 길이 뚫린 레드 진영 바텀 라인

소환사의 협곡에 공허 테마가 강조되면서 추가된 변화도 있다. 게임 시간 5분, 협곡의 전령 이전에 '공허 유충'이 새롭게 등장한다.

공허 유충은 세 마리가 동시에 출현하며, 이들을 처치하면 4분 후 재등장한다. 공허 유충을 처치하면 팀 전원에게 구조물 공격시 지속 피해 버프를 영구히 부여한다. 만약 여섯 마리의 공허 유충을 5마리 이상 처치하면 공허 진드기가 생성되어 포탑 철거를 도와준다. 이를 막으려면 두 마리 까지 공허 유충을 처치하는 것이 좋다.



▲ 협곡의 전령 이전에 등장하는 공허 유충. 공허 유충을 많이 사냥하면 공허 진드기도 생성해준다

기존 협곡의 전령은 탑승 효과가 추가되었다. 아군 누구든 협곡의 전령을 클릭해 탑승할 수 있고, 사이온 궁극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돌진을 조종할 수 있다. 이렇게 포탑에 충돌하면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 챔피언에게 돌진하면 피해를 입히고 공중에 띄운다.

내셔 남작(바론)은 새롭게 두 가지 둥지 형태를 추가해 총 3개의 둥지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 둥지 형태에 따라 바론의 공격 스타일에 변화가 생기며, 둥지 모습이 바뀌면서 이전과 다른 전투 양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바론이 등장하면 공허의 기운이 맵 전체에 퍼지면서 블루&레드 버프와 바위게 등 정글 몬스터에도 강화된 효과가 적용된다.



▲ 탑승 효과가 추가된 협곡의 전령



▲ 3개의 둥지 형태와 그에 걸맞는 공격 스타일을 갖게된 바론

아이템 변화도 주목할만한 부분이 많다. 먼저 신화급 아이템 체계가 삭제된다. 한정된 숫자의 신화급 아이템은 모든 챔피언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또, 라이엇 게임즈는 챔피언 스킬 이상의 파워를 가진 아이템에 대해서도 조정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아이템이 삭제 및 추가&조정되었다. 삭제 아이템으로는 신성한 파괴자, 드락사르의 황혼검, 돌풍, 만년서리, 광휘의 미덕, 부서진 여왕의 왕관, 터보 화공 탱크가 눈에 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지나친 영향력을 가진 아이템이 여럿 삭제되었다. 또, 완성템 외에도 게임 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초시계도 삭제된다.

초시계 아이템이 삭제되면서 초시계를 제공하는 룬이었던 '완벽한 타이밍' 역시 '삼중 물약' 룬으로 대체된다. 삼중 물약은 챔피언 레벨에 따라 1개씩 총 3개의 물약을 제공하며, 각각 미니언 추가 피해-적응형 능력치-스킬 레벨 상승과 같은 효과를 제공한다.

기존의 루덴의 메아리가 루덴의 동반자로 변형되거나, 악의-폭풍 쇄도-무덤꽃-실험적 마공학판-공허한 광휘-벼락폭풍검 등 수많은 아이템이 추가된다. 아이템은 인게임 밸런싱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인만큼 이번 변화에 적응하고 새롭게 빌드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 신화급은 물론 기존의 여러 아이템이 삭제되었다



▲ 변형되거나 새롭게 추가된 아이템들

서포터 아이템의 경우 여러 종류의 아이템이 하나로 통합되었다. 이에 따라 골드 추가 획득 조건도 미니언 처형, 챔피언 및 건물 공격이 모두 적용된다. 미니언 처형으로 획득하는 골드는 이제 미니언 종류에 상관 없이 20골드 획득으로 변경되어 특정 고가치 미니언을 노릴 필요가 없어졌다.

시작 아이템은 동일하지만, 최종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원하는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최종 업그레이드에서도 아이템 능력치는 동일하지만, 보호막을 제공하거나 이동 속도를 얻거나 추가 피해를 입히는 등 챔피언 성향에 맞는 추가 옵션을 부여한다.



▲ 모든 서포터 아이템이 하나로 통합! 처형 골드는 일괄 20골드로 공성 미니언을 노릴 필요는 없어졌다


14.1 출시 예정 스킨
2024 시즌, 처음으로 추가되는 스킨은 '용술사' 시리즈다. 이번 패치 기간 중 라칸-카사딘-피오라-베인 4개 챔피언에 용술사 스킨이 추가된다. 용술사 스킨은 폭풍용 리 신, 폭풍용 아우렐리온 솔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스킨 시리즈로, 동양의 용과 결합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라칸의 경우 일반 스킨에 더해 프레스티지 버전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 용술사 라칸 스플래시 아트



▲ 용술사 라칸 인게임 이미지



▲ 프레스티지 용술사 라칸 스플래시 아트



▲ 프레스티지 용술사 라칸 인게임 이미지



▲ 용술사 베인 스플래시 아트



▲ 용술사 베인 인게임 이미지



▲ 용술사 카사딘 스플래시 아트



▲ 용술사 카사딘 인게임 이미지



▲ 용술사 피오라 스플래시 아트



▲ 용술사 피오라 인게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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