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미디어데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 전한 LCK팀들

게임뉴스 | 김홍제, 김수진 기자 | 댓글: 6개 |



오는 17일 개막하는 2024 LCK 스프링 스플릿에 앞서 10일 종로 롤 파크에서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프랜차이즈 10개 팀의 감독 및 선수 1인이 참여한 미디어데이는 LCK 이정훈 사무총장의 인사말 이후 Q&A로 진행됐다.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지난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 당시 아시안게임, 한국에서 개최되는 롤드컵 때문에 LoL의 매력을 더 알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나타낸 적이 있다. 2024년도 LCK의 해로 만들 생각이다. LCK가 수 세대가 즐길 수 있는 e스포츠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올해부터 MSI 우승팀은 롤드컵에 직행하게 되어, 스프링이 더 중요해졌다. 2022, 2023이 그랬던 것처럼 전설이 이 자리에서 시작되길 기대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시즌에 들어가는 각오부터 들어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팀들이 새로운 멤버가 모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말을 전했으며, 오랜만에 감독으로 돌아온 DK 이재민 감독이나 젠지 김정수 감독, 그리고 팀명이 바뀐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 등도 성장하는 모습,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최우범 감독은 "작년과 비슷하게 시즌이 끝났을 때 개개인의 평가가 올라갈 수 있는 팀, 후회없는 1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은 "팬과 선수단 모두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는 2024년을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은 "엔트리의 큰 변화가 없지만, 즐겁고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KT 강동훈 감독은 "모든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면서 임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의 경우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육성을 통한 엔트리다. 2년 차니까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으며, 끝으로 T1 김정균 감독은 "선수들이 워낙 오랜 기간 강행군을 했기 때문에 건강한 팀을 만들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이어 계속 Q&A 시간이 이어졌다.


Q.(페이커, 쇼메이커, 리헨즈에게)새로운 챔피언 흐웨이가 합류한다. 어떤 챔피언 같은가?

'페이커' : 숙련도를 요구하는 챔피언이라 연구에 따라 충분히 등장 가능성이 있다.

'쇼메이커' : 굉장히 흥미로운 챔피언이라 많이 해봤는데,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클 것 같다.

'리헨즈' : 서포터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챔피언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해보고 있는데 아직도 어렵다.




Q.(데프트에게) 가장 큰 변화는 지형 변화다. 어떤 점이 가장 달라질까?

'데프트' : 많이 알려진 사실인데, 블루 바텀이 힘들다고 생각하고, 맵이 넓어진 것 같아 발이 무거운 원거리 딜러 챔피언은 활용을 잘해야 할 것 같다.


Q. (페이커에게) 작년 영국에서 'The Unkillable Demon King'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소감은?

'페이커' : 해외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감사하고, 운이 좋은 일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올해 실천력, 자기 관리를 더 철저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Q.(김정수 감독에게) 젠지가 LCK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국제대회는 그러지 못했다.

김정수 감독 : 큰 경기에서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불안하고, 과감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리그를 거듭하면서 좋아질 거라고 본다.


Q.(페이커에게) 다른 멤버는 롤드컵 우승이 처음이었다. 우승 후 찾아오는 부담, 압박에 대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페이커' : 동기부여는 개인마다 편차가 있다. 팀원들에게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은 본인의 동기, 목표를 잘 찾길 바란다는 것이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니 그런 부분에 집중하라고 말하고 싶다.


Q.(페이커에게)우승 외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페이커' : 프로 생활을 거듭하면서 목표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고 있고, 매년 더 값진 한 해를 보내고 싶다. 우승 외에도 더욱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서 잘 실천하고 싶다.




Q.(김대호 감독에게) 올해 목표 성적은?

김대호 감독 : 당연히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단기적으로 스프링 스플릿은 PO에 진출해 다전제 경험을 쌓는 것이다.


Q.(허영철 감독에게) 작년과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허영철 감독 : 작년에 느낀 것은 한타, 교전은 생각보다 잘했지만, 운영이 부족했다. 상대의 수싸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고 한 팀이지만, 운영에 있어 한 명이 컨트롤하듯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다.


Q.(페이커에게) 스프링에서 약한 모습이었는데,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가?

'페이커' :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메타 분석이 중요할 것 같아 집중하고 있다. 다시 젠지를 만나면 꼭 이기고 싶다.


Q.(강동훈 감독에게) '퍼펙트'를 콜업하게 된 이유는?

강동훈 감독 : 성실한 선수다. 오래 준비했고, 누구보다 독기도 있고, 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조급해 하지 않고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


Q.(김대호 감독에게)작년 롤드컵 T1의 연습 상대 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대호 감독 : 기대만 시키고, 그에 부응한 적이 없다. 이번에도 한 번 더 속아주시면 감사하겠다. 근거도 없이 기대해 달라고 하진 않는다. 작년보다 더 괜찮을 수 있을 것 같은 근거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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