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젠지의 품격, OK저축은행 브리온 상대로 가벼운 2:0 승리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9개 |



젠지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0으로 가뿐히 잡고 연승을 이어갔다. 1, 2세트 모두 큰 위기 없이 아주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던 젠지였다.

먼저 1세트,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젠지는 교전보다 성장에 집중하며 초반을 보냈다. 첫 킬은 '기드온'의 그레이브즈가 정글에서 만난 '캐니언'의 브랜드를 잡아냈다. 젠지는 드래곤 한타에서 제법 많은 득점을 올렸다. 핵심은 '리헨즈'의 노틸러스가 상대를 다수 띄워 승리할 수 있었다.

브리온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글로벌 골드 차이가 더 벌어지지 않고 오히려 교전에서 뛰어난 모습으로 좁히고 있었다. 균형이 확 깨진 건 23분 미드 한타였다. 젠지는 상대 1차 타워가 있음에도 확신을 가지고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상대를 쓸어버리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이후부터는 무난히 스노우볼을 굴린 젠지가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기드온'은 리 신으로 2세트 초반부터 적극적인 개입을 시도했다. 탑에서 체력이 거의 없던 '기인'의 우디르를 노렸는데 '기인'이 끝까지 버티며 '모건'의 크산테를 먼저 잡고 전사했다. 동시에 바텀에서는 젠지가 다이브를 통해 킬을 올렸다. 잠시 후 브리온은 젠지의 바텀 지역 전투에서 '캐니언'의 마오카이와 '리헨즈'의 밀리오를 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주도권은 젠지에게 있었다. 교전에서 제법 잘 받아치고 있던 브리온이지만, 전투 후 라인 상황이 좋다고 볼 순 없었다. 오히려 '기드온'의 리 신이 미끄러지는 순간 경기가 젠지에게 크게 기울었다. '쵸비'의 제이스와 '페이즈'의 아펠리오스가 킬을 많이 가져가면서 딜러들의 화력 차이도 심해졌다.

젠지는 상대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상황에 굉장히 유리해도 절대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완벽한 승리 시나리오대로 경기를 이끌며 OK저축은행 브리온에 2: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