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첫 승 이후 확실히 강해진 광동, 농심 완파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4개 |



27일 종각 롤파크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 광동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이 진행됐다. 그 결과, 광동 프릭스가 '커즈' 문우찬과 '불' 송선규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kt 롤스터전에 이은 기분 좋은 2연승이었다.

1세트, 농심 레드포스가 완벽한 미드 갱킹으로 '불독' 이태영의 오리아나를 잡았다. 이에 광동 프릭스는 '안딜' 문관빈의 세나까지 미드로 불러 '실비' 이승복의 트런들을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추가 킬 없이 꽤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조합의 힘을 살려 드래곤을 독식하고 있었는데, '커즈' 문우찬의 녹턴이 세 번째 드래곤을 스틸했고, 그 사건을 기점으로 광동 프릭스가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미드 한타에서 상대의 이니시에이팅을 제대로 받아쳐 2:1로 킬을 교환한 광동 프릭스는 녹턴의 글로벌 궁극기를 앞세워 아지르에게 연이은 데스를 안기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왔다. 농심 레드포스는 '든든' 박근우 잭스의 스플릿 운영으로 어떻게든 손해를 메워봤지만, 역부족이었다. '두두' 이동주의 크산테는 1대 4 드리블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드서 아지르를 또 잘라낸 광동 프릭스는 농심 레드포스를 몰살했고, 그대로 적진으로 진격해 1세트를 끝냈다.

이어진 2세트. 초반 오브젝트 한타에서는 연달아 패하긴 했으나, 광동 프릭스는 라인전에서 만들어낸 득점과 드래곤 독식을 통해 오히려 농심 레드포스를 압박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깜짝 바론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으나, 최악의 수가 됐다. 전투를 대패하고 바론도 스틸 당한 것. 흐름은 완전히 광동 프릭스 쪽으로 넘어갔다. 실수가 나오면서 시간이 끌리긴 했지만, 이미 글로벌 골드는 1만을 넘었고, 이변 없이 광동 프릭스가 2세트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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