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광동 프릭스의 질주는 어디까지...2:0으로 DK 파괴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37개 |



31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대결에서 광동 프릭스가 이변의 2:0 완승을 만들어냈다. 1세트부터 '커즈' 문우찬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펼치며 심상치 않은 기세를 뽐냈던 광동 프릭스는 2세트마저 승리했다.

1세트, 광동 프릭스가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 한타에서 연달아 일방적으로 득점하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 다소 안일한 플레이로 인해 하나씩 잘리는 장면이 생각보다 자주 나오긴 했지만, CC와 탱커를 앞세운 광동 프릭스 조합의 한타 힘은 여전히 디플러스 기아를 상회했다. 손쉽게 대지 영혼을 두른 광동 프릭스는 이어진 바론 한타에서도 '두두' 이동주 아트록스와 '안딜' 문관빈 노틸러스의 철벽 수비를 앞세워 대승을 거두며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이어진 2세트는 디플러스 기아의 출발이 좋았다. 공허 유충과 드래곤을 모두 가져갔고, 바텀 4인 다이브로 선취점도 챙겼다. 그런데, 연이은 바텀 공략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손해를 입은 데에 이어 전령 실수까지 나오면서 분위기가 묘해지기 시작했다. '쇼메이커' 허수의 트리스타나가 '두두'의 아트록스를 솔로 킬 내고 타워까지 밀어내며 흐름을 되찾아 오는 듯 싶었지만, 광동 프릭스의 팀적 움직임은 견고했다.

광동 프릭스는 미드 타워를 압박하는 디플러스 기아를 역습해 트리스타나에게 첫 데스를 안겼다. 사이드 라인에선 아트록스가 자신을 노리고 온 '에이밍' 김하람의 코그모를 역으로 잡았고, 덕분에 본대는 바론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홈런으로 스틸을 원천 차단한 '커즈'의 뽀삐도 좋았다. 바론 버프와 함께 스노우볼을 쭉쭉 굴린 광동 프릭스는 마법공항 영혼도 챙겼고, 마지막 미드 한타서 대승을 거두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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