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일격 맞은 DK, "우리는 아쉬웠고, 광동은 잘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31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 광동 프릭스전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커즈' 문우찬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광동 프릭스에게 0:2 완패를 당한 것. 이로써 디플러스 기아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첫 위기를 맞게 됐다.

다음은 이재민 감독, '쇼메이커' 허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를 총평하자면?

이재민 감독 : 지난 인터뷰에서 광동 프릭스가 좀 단단하고, 팀합이 잘 맞는다는 표현을 했다. 광동 프릭스의 팀합이 잘 맞았고, 준비도 잘해왔기 때문에 진 것 같다.

'쇼메이커' : 우리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아쉬웠고, 상대는 잘했다. 그게 맞물려서 진 것 같다.


Q. 연패를 하면서 드러난 문제점이 있다면?

이재민 감독 : 당연히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건데, 인게임 콜을 들으면서 선수들의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느껴졌다. 그런 부분을 잘 해소해보려고 한다.


Q. '쇼메이커' 선수의 생각은 어떤가.

'쇼메이커' : 지더라고 맛있게 져야 하는데, 맛없게 졌다. 재미도 없었다. 재미있게 하고 싶었지만, 전체적으로 나만 재미있어 했던 것 같아 아쉽다. 하루 준비하고 바로 한화생명e스포츠전을 해야 하는데, 빨리 수정할 부분은 수정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Q. 밴픽 때 무대에 올라오지 않고 있는데, 오늘 밴픽에 대한 감독님의 생각은?

이재민 감독 : 첫 번째 판은 불리한 부분이 있었고, 두 번째 판은 그래도 이길 만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쇼메이커' : 이번주부터 우리 팀 팬미팅이 재개 됐는데, 첫 날에 패배 인사를 하러 갈 생각에 죄송하다. 금요일에는 꼭 이겨서 팬분들과 웃으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재민 감독 ; 실망 시켜드려 죄송하다. 실망 시키지 않도록 다시 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