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 '페이커' 이상혁

T1이 1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 DRX를 상대로 무난한 2:0 승리에 성공했다. 1세트는 초, 중반까지 팽팽한 대결이었으나 후반으로 넘어가며 승리를 따냈고, 2세트는 압도적인 체급 차이로 상대를 제압하며 역시 T1이라는 말이 나올 만한 경기력이었다. 또한, '페이커' 이상혁은 LCK 600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하 T1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금일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김정균 감독 : 연승을 하고 있어서 팀 분위기는 좋다. 그러나 마지막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전략, 메타 등 좋아질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페이커' : 4연승을 달성해서 기쁘고,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경기력이 중요하다.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Q. LCK 600승을 기록했다.

'페이커' : 600승이라는 게 크게 와닿진 않지만 그만큼 오래했다는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Q. 600승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승리가 있다면?

'페이커' : 지난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물어본다면 오늘이라 오늘 경기라고 대답하고 싶다.


Q. 언제나 대기록을 세울 때마다 기록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항상 발전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데, 기록적인 측면에서의 목표도 하나만 말해줄 수 있을까?

'페이커' : 기록적인 면은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 600승이나 곧 3,000킬도 앞두고 있긴 한데, 아까 말한 것처럼 오래했다는 것 정도로만 생각된다. 그럼에도 하나의 목표를 말한다면 다시 롤드컵 우승을 차지해서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Q. 새로운 것을 많이 시도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김정균 감독 : 연습하는 부분에서 좋은 상황이 나오면 다양한 픽을 해보기도 하고, 선수들, 코칭 스태프가 다 유능하기도 해서 오늘 오른 같은 픽이 나왔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정균 감독 :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고, 큰 목표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주도록 하겠다. 그리고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선수들, 사무국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페이커' : 컨디션 관리 잘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600승까지 오는 동안 항상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