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EDG '바이퍼' 힘겨운 승부 끝에 FPX '너구리' 상대 역전승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34개 |



LPL로 향한 '너구리-바이퍼'의 첫 대결 승자는 '바이퍼' 박도현이었다.

16일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 프로 리그(LP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경기에서 EDG가 FPX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3세트에서 FPX가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EDG가 바론 지역 전투에서 '너구리'를 끊어내면서 한 방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첫 세트는 EDG의 '바이퍼-메이코' 봇 듀오 활약이 돋보였다. 반대로, FPX의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이 고통받는 그림이었다. 오른을 선택했으나 EDG의 니달리-레넥톤의 집중 공략당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FPX는 미드 '도인비' 김태상 역시 빅토르를 선택했기에 다른 라인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힘들었다. 중반 이후부터 폭격을 시작한 '바이퍼' 박도현이 카이사로 6킬을 쓸어담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세트부터 FPX의 본격적인 반격이 나왔다. 탑 제이스-미드 럼블을 선택해 '상체'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딜러를 잡은 '너구리'는 이전과 다른 경기 양상을 보여주면서 2세트 MVP를 수상했다.

흐름은 3세트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듯했다. '도인비'의 럼블이 이번에는 봇에서 '바이퍼' 집중 공략에 나섰다. 순간이동이 아닌 소환사 주문을 들었음에도 열심히 봇으로 향해 수많은 킬을 만들어냈다. '너구리'의 아트록스가 순간이동으로 힘을 실어주려고 했지만, 도착하기도 전에 상황이 끝날 정도로 FPX는 매서운 화력을 봇에 집중하는 그림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바론 지역 한타에서 '너구리'를 공략한 EDG가 승기를 잡더니 분위기를 바꿨다. 드래곤 전투까지 흐름을 이어간 EDG는 극적인 승자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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