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압도적인 승률 기록한 탈리야! 2021 LCK 스프링 1주차 밴픽 통계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7개 |
■ 2021 LCK 스프링 밴픽 통계





■ 압도적인 밴픽률과 승률 기록한 탈리야, 아칼리는 오로지 밴

이번 2021 LCK 스프링 1주차 일정에서 상위권의 밴픽률을 기록한 챔피언은 탈리야, 아칼리, 카이사다. 먼저, 탈리야는 정글 포지션에서 19회의 밴을 당할 정도로 많은 견제를 받은 챔피언이다. 실제로 현재 승률 100%(5승 0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높은 밴픽률의 이유를 증명해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메타에선 딜 밸런스를 고려해 정글 포지션에서 AP 정글 챔피언을 기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러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단숨에 정글 1티어 챔피언으로 자리를 잡은 탈리야


다음으로 아칼리는 총 23회의 밴 카드를 몰아받았다. 단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92%의 밴픽률을 기록한 챔피언이다. 역시나 대회에서의 아칼리는 까다로운 존재로 남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재미있는 점은 밴률 100%의 기록이 깨졌다는 점이다. 15일, 젠지 e스포츠와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아칼리는 밴도 픽도 되지 않았다.

특히, 젠지 e스포츠의 BDD '곽보성'의 경우, 지난 2020 LCK 스프링, 섬머를 통틀어 아칼리는 전승을 기록하기도 한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기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더욱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아칼리는 해당 경기 이후 쭉 밴 목록에 이름을 올렸는데, 젠지 e스포츠가 다시 아칼리를 푸는 밴픽 전략을 이용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밴도 픽도되지 않은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압도적인 밴률을 기록 중인 아칼리


이번 1주차 일정에서 TOP5 안에 있는 챔피언 중 3명의 챔피언이 모두 원딜 챔피언이다. 이중 원딜 1티어 챔피언의 자리는 카이사가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2021 LCK 스프링 1주차 일정에서 카이사는 92%의 밴픽률을 기록했으며 61.1%(11승 7패)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했다. 높은 픽률과 더불어 준수한 승률을 기록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자주 기용되는 원딜 챔피언인 사미라와 진의 승률이 낮은 만큼, 상대적인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티어가 높아진 아펠리오스의 활약에 주목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연이은 너프 이후 특별히 버프가된 적은 없지만, 11.1 패치로 변경된 '루난의 허리케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폭발력 있는 캐리력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견인한 장면을 자주 연출했던 만큼, 이번 스프링 시즌에서 자주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카이사, 아펠리오스, 사미라. 폭발력 있는 원딜들의 강세가 엿보인다


■ 통계의 함정 탈출한 나르? 함정픽으로 분류될만한 챔피언은 누구?

나르는 2일차 1경기 2세트까지 총 5패를 기록하며, 거품 혹은 재평가가 필요한 챔피언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었다. 사실 나르는 선픽에 부담이 없고, 어떤 매치업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장점이 충분히 발휘되었을 때의 파괴력은 엄청나다.

여기에 나르는 폭발적인 캐리력을 뿜어낼 수 있는 원딜이나 정글 포지션과의 조합도 잘 어울린다. 준수한 라인전 능력부터 기동력, 강력한 CC까지. 이처럼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픽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언제나 꼬리표처럼 분노 관리와 숙련도 문제가 따라다니지만, 2일차까지의 저조했던 승률을 제외하면, 6승 3패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기에,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 2일차 일정까지 전패를 기록했던 나르가 기세를 회복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목을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저조한 승률을 기록한 챔피언도 눈에 띈다. 먼저, 니달리는 이번 1주차 일정에서 22.2%(2승 7패)의 매우 저조한 승률을 기록했다. 탈리야가 없을 때 기용할만한 AP 정글 챔피언으로 자주 등장했지만, 성적은 초라하다. 성장에 탄력이 필요한 챔피언이지만, 이러한 이점을 잘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카이사와 사미라를 제외하면 떠오르는 원딜로는 진이 있다. 하지만, 1주차 성적은 28.6%(2승 5패)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상위권에 위치한 다른 원딜 챔피언에 비해 활약이 더뎠다. 하이퍼 캐리가 가능한 카이사, 사미라, 아펠리오스에 비해 폭발력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난하게 뽑을 수 있는 픽이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고 대체할 원딜 챔피언이 있는 만큼, 자주 등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저조한 승률이 눈에 띄는 니달리와 진, 함정픽으로 자리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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