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기회를 놓치지 않는 DRX, 짜릿한 3세트 승리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30개 |




농심 레드포스는 탑에서 '리치' 이재원의 나르가 '표식' 홍창현의 올라프 갱킹으로 먼저 전사했으나 '덕담-켈린' 바텀 듀오가 '바오'의 사미라를 잡는 큰 성과를 올렸다. 양 팀은 계속 바텀과 탑에서 킬을 교환하며 시간을 보냈다.

농심은 연달아 나르가 3데스를 당했지만, 나머지 라인은 모두 잘 풀렸고, 16분 기준 글로벌 골드도 3천이나 앞서나갔다. 잠시 뒤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치열한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농심이 조금씩 상대를 뒤로 밀어내고 안전하게 드래곤을 취했다.

DRX는 불리한 상황에서 신드라가 블루 골렘 벽 뒤에 자리 잡고 적군와해를 통해 상대 핵심 딜러들의 발을 묶어 킬을 끌어냈다. 그 결과, DRX는 바론이라는 값진 전리품을 챙기며 글로벌 골드를 1천 차이로 따라왔다.

그리고 미드 한타에서 에이스를 만든 DRX가 순식간에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하고 드래곤까지 취했다. 글로벌 골드도 오히려 DRX가 2천 이상 앞섰다. 탑에서 싸움도 '바오'의 사미라가 킬을 쓸어 담았다. 속도가 빠른 건 아니나 34분에 드래곤 영혼을 안전하게 가져갔다.

그러나 마지막 농심의 저항이 굉장히 거셌다. 오랜만에 교전을 승리로 장식한 농심은 바론까지 가져가 역으로 DRX를 밀어 넣었다. 그러나 바텀에서 나르가 먼저 전사하며 밸런스가 무너져 DRX가 수적인 우위로 한타 대승을 이끌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3세트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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