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한화생명, 상체 힘으로 1세트 DRX 압도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6개 |



압도적인 상체 힘이었다.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4일 차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가 격돌했다. 한화생명이 전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며 1세트에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초반 상체 싸움에서 압도했다. 미드와 탑에서 연이어 킬을 따내며 협곡의 전령까지 챙겼다. 그렇다고 바텀에서 DRX가 유리했던 것도 아니다. 오히려 '데프트' 김혁규의 미스 포츈이 CS를 더 획득한 상태였다. 한화생명은 포탑 하나 파괴하지 않고 3천 골드 이상을 앞서나갔다.

경기 중반부터 '두두' 이동주의 카밀과 '쵸비' 정지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더욱 활보했다. 사이드를 장악하면서 운영적으로 우위을 점했고, 이를 통해 착실하게 골드를 쌓아나갔다. DRX에게 필요한 건 전투와 킬이었지만, 한화생명이 대체로 슬기롭게 극복하며 역전의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21분경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었다. 한화생명이 미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만 골드에 가까운 격차를 벌렸다. 자연스럽게 바론은 24분 만에 한화생명 손으로 들어갔고, 이후 거침없이 진격하며 억제기 두 개를 날려버렸다. 재차 진입한 한화생명이 시원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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