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올스타전] 렝가-아이번에 포지션 변화까지 한 LCK, OPL전 말파이트에 패배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23개 |



올스타전 1일 차 2경기는 LCK와 오세아니아 지역 OPL과 대결이었다. LCK는 이번 경기에서 독특한 픽을 뽑고 포지션 변화까지 시도했다. T1의 '페이커-칸나'가 렝가-아이번이라는 참신한 조합을 꺼냈고, 담원의 '베릴-캐니언'이 탑-정글에서 새롭게 합을 맞췄다. 초반 분위기는 LCK가 확실히 잡았지만, 1경기에 이어 2경기에 또 등장한 말파이트에 말리며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LCK는 초반부터 대거 킬을 올렸다. 봇에서 렝가-아이번 조합은 첫 2:2 싸움부터 대승을 거뒀다. '칸나' 김창동의 아이번이 부시를 심으면 '페이커'의 렝가가 날뛰며 쉬지 않고 킬을 만들어냈다. '데프트' 김혁규는 진지하게 미드 루시안으로 솔로 킬을 만들어내며 팀 흐름에 힘을 실어줬다.

거기에 '캐니언' 김건부가 누누로 협곡 전반에 스노우볼을 굴렸다. 12분 경 킬 스코어 22:2까지 벌어질 정도로 LCK는 조합을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그와중에 '베릴' 조건희의 워윅은 한타가 벌어져도 사이드를 미는 탑 신봉자로 거듭났다. 교전이 거의 끝난 상황에 내려와 2킬만 챙기고 장렬히 전사하는 선택을 했다.

하지만 OPL은 정글러 '바빕'의 말파이트를 앞세워 중반부터 반전을 시도했다. 말파이트가 무리하는 LCK를 끊어내며 킬을 쌓더니 AP 아이템을 두르고 화력을 발휘했다. '캐니언'이 두 번의 드래곤 스틸로 드래곤의 영혼까지 확보했지만, 드래곤 한타에서 말파이트를 감당하지 못했다. LCK가 한타 구도를 잡는 게 쉽지 않아졌다. 잘 성장한 말파이트는 LCK 본진까지 넘나들며 킬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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