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올스타전] 재미와 실력 모두 잡은 LCK, LPL 올스타에 3전 전승!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29개 |



19일, '2020 LoL 올스타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LCK와 LPL 올스타 팀 간의 라이벌 매치가 진행됐다. LCK 올스타 팀은 세 번의 경기 전부 승리하며 재미와 실력을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첫 경기는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챔피언을 플레이하는 블라인드 픽 대결이었다. 선수들은 투표 상위 세 챔피언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었다. LCK는 카밀-그레이브즈-누누와 윌럼프-사미라-판테온을, LPL은 잭스-리 신-신드라-드레이븐-쓰레쉬를 선택했다.

주인공은 투표 때부터 기대를 모은 '페이커' 이상혁의 누누와 윌럼프였다. 인베이드부터 정교한 눈덩이 컨트롤을 선보인 '페이커'는 쉴새 없는 로밍으로 맵 전역에 영향을 끼치고 다녔다. 덕분에 '캐니언' 김건부의 그레이브즈와 '칸나' 김창동의 카밀이 무럭무럭 성장했고, LCK는 킬 스코어 32:9로 23분여만에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다음 경기는 돌격! 넥서스에서 펼쳐졌다. 첫 이벤트 초당 피해량 대결에서는 LCK가, 다음 바위 게 경주에서는 LPL이 승리하며 각각 수호천사와 챔피언 투석기 효과를 얻었다. 세 번째 이벤트는 격투장. 서로 한 수 씩 주고 받은 상황, 에이스 결정전과도 같았던 '페이커' 요네와 '재키러브' 리븐의 마지막 결투에서 아슬아슬한 한 끗 차이로 '페이커'가 승리하면서 스태틱 감전 효과를 얻었다 .




화력에서 앞서는 LCK가 어느새 LPL의 넥서스 코 앞까지 밀고 들어갔는데, 때마침 억제기가 재생성 되면서 시간이 끌리는 바람에 아슬아슬하게 넥서스를 파괴하지 못했다. 승부는 이제 마지막 이벤트 돌격! 넥서스로 넘어갔다. 본진에서 넥서스들이 걸어나오기 시작했고, 체력적으로 유리했던 LCK가 먼저 넥서스를 터트리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소환사의 협곡에서 드래프트 밴픽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페이커'와 '캐니언'의 미드-정글 호흡이 환상적이었다. 3킬을 올리며 초반부터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에 질새라 탑에서는 '칸나'의 파이크가 역공으로 솔로 킬을 만들어냈다. LCK가 완벽하게 분위기를 탔다. 특히, LPL의 입장에서는 이렐리아의 급성장을 막을 힘이 없었다.

킬 스코어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어느새 '카사'의 그레이브즈는 7데스를 누적했고, 이렐리아는 10킬을 달성했다. LPL의 유일한 희망은 6킬을 챙긴 '루키' 송의진의 빅토르였는데, 혼자 힘으로는 1만 골드 이상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27분 경 한타에서 승리한 LCK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20 LoL 올스타전 LCK vs LPL 올스타 경기 결과

1경기 블라인드 픽 LCK 승 vs 패 LPL
2경기 돌격! 넥서스 LCK 승 vs 패 LPL
3경기 드래프트 밴픽 LCK 승 vs 패 L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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