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대회 가리지 않는 '캐니언'의 MVP 행보... 첫 상대는 '피넛'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8개 |



담원 게이밍의 ‘캐니언’ 김건부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롤드컵 결승전에서 MVP로 선정된 것에서 멈추지 않고, LoL 올스타전에서도 MVP를 수상했다. 올스타전이 이벤트전이라고 할지라도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기에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LCK와 LPL의 마지막 대결에서 상대가 만만치 않은 정글러 ‘카사’였지만, ‘캐니언’은 세계 챔피언답게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국제 대회를 휩쓴 ‘캐니언’이 국내 무대인 KeSPA컵에 나선다. 새 시즌을 앞두고 탑 라이너와 코치진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건재한 담원의 위상을 보여줄 만한 무대다. 나아가, 새롭게 합류한 탑 라이너 ‘칸-체이시’와 새롭게 합을 맞추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올스타전에서 다른 팀원과 빠르게 호흡을 맞춘 만큼 ‘칸-체이시’와 합 역시 기대하게 된다.

그런 ‘캐니언’의 최근 기세를 확인해볼 만한 상대로 ‘피넛’ 한왕호가 나타났다. LPL에서 국내로 다시 돌아와 농심 레드포스로 입단했다. ‘피넛' 역시 '캐니언'과 마찬가지로 올해 팀을 롤드컵까지 올려놓은 선수다. 두 선수 모두 니달리-그레이브즈와 같은 성장형 정글러를 잘다뤄 지난 메타에서 맹활약했다. 팀 승리에 기여도가 큰 정글러이기에 관심이 가는 개막전 첫 경기 매치업이다.

‘캐니언’은 올해 엄청난 성장 속도로 정상까지 올라온 선수다.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에 참가하는 대회마다 MVP로 뽑힐 수 있었다. 대회를 가리지 않고 MVP가 된 '캐니언'이 KeSPA컵에서도 상을 노려볼 수 있을까. KeSPA컵 결승전은 내년 1월 2일에 열린다. 어쩌면 이번 KeSPA컵이 담원과 ‘캐니언’의 올해 흐름을 2021 시즌까지 이어갈 만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Cup ULSAN 조별리그 1일 차 일정

1경기 담원 게이밍 vs 농심 레드포스 - 21일 오후 5시
2경기 리브 샌드박스 vs 아프리카 프릭스
3경기 DRX vs 담원 게이밍
4경기 농심 레드포스 vs 리브 샌드박스
5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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