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표식'이 해냈다, 장로 스틸로 DRX 1승 신고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8개 |



DRX가 끈적한 경기를 펼쳤다.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케스파컵 울산 조별A 그룹 1일 차 5경기, DRX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어렵게 잡아냈다. '표식' 홍창현의 장로 드래곤 스틸이 승리로 이어졌다.

아프리카가 경기 초반 '표식' 홍창현의 올라프를 말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표식'의 올라프는 8분 전에 3데스를 범하며 힘겨운 싸움을 해야만 했고, 아프리카는 협곡의 전령 전투까지 승리하며 기분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DRX의 탑-미드가 힘을 잃지 않았던 점이 주효했다. 곤경에 빠졌던 '표식'의 올라프는 탑을 후벼파고 돌파구를 마련했다. 결국 DRX 상체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15분경 양 팀의 킬 스코어는 어느덧 5:5로 맞춰지게 됐다. 경기의 향방은 좀처럼 알기 어려운 국면에 빠져들었다.

교전에서는 계속 치고받는 구도였는데, 아프리카가 드래곤 스택을 독식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이 때문에 DRX가 네 번째 드래곤을 두고 사생결단을 열었는데, 영혼을 내주긴 했어도 한타 완승을 따냈다. 곧바로 바론을 챙긴 DRX는 마침내 미드 1차 타워를 밀어내고 숨통을 틔웠다. 이후에도 '솔카' 송수형의 조이를 중심으로 대치 구도에서 이득만을 취해갔다.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경기가 완전히 갈렸다. 줄다리기를 한 끝에 '표식'의 올라프가 강타 싸움에서 승리를 거둬 후속 한타에서 압승했다. DRX는 바로 몰려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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