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중국 모든 제안 받는다", '피넛' 한왕호 FA로 전환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60개 |



'피넛'이 FA 시장에 나왔다.

LGD는 21일 '피넛' 한왕호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자유 계약 신분으로 전환, 어느 팀이든 '피넛'에게 접촉할 수 있게 됐다.

2014년 나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피넛'은 2016년 락스 타이거즈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T1을 거쳐 킹존 드래곤X까지 최상위권 기량을 유지했고, LCK 우승 3회라는 경력을 쌓았다. 2017년 T1에서는 MSI 우승컵까지 거머쥔 바 있다.

2019년 젠지 E스포츠에서 감퇴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받았지만, 올해 중국 LGD에서 다시 꽃을 피웠다. 매년 하위권에 전전하던 팀을 롤드컵으로 이끄는 파란을 만들어냈다. 에이스로 활약했기에 자신의 가치를 꽤나 큰 폭으로 상승시켰다.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글러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는 베테랑 정글러가 매우 부족한 상태다. 대다수의 팀이 유망주 위주로 정글 포지션을 구성하고 있는 분위기에, 반전 카드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피넛'은 인벤을 통해 "앞으로 내가 들어가는 팀이 전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고, 다시 롤드컵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으며, "한국과 중국 모든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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