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이 세트가 '라이프'야, '베카'야, DRX 1세트 압승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20개 |



제2의 세트 서포터 숙련자가 나왔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8일 차 2경기에서 DRX와 리브 샌드박스가 만났다. DRX가 '베카'의 눈부신 경기력에 힘입어 1세트를 깔끔하게 잡았다. 세트 서포터 권위자, '라이프' 김정민을 연상케 하는 경기였다.

매우 조용했던 초반 단계를 지나, 10분 만에 처음으로 싸움이 벌어졌다. 협곡의 전령 앞에서 5:5 대규모 한타가 발생했고, DRX가 3:1 완승을 따냈다. '베카' 손민우의 세트가 그림 같은 이니시에이팅을 만들어낸 덕분이었다. 이 교전을 통해 '바오' 정현우의 카이사가 3킬을 획득했다.

'베카'의 세트는 이후 한타에서도 날카롭게 파고들어, 아군이 대미지를 퍼부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승부의 결정적인 한 방은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일어났다. 교전 구도가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었다. DRX는 5:0으로 퍼펙트 한타 승리를 만들어내고 바론까지 챙겨갔다.

어느새 글로벌 골드 차이가 만 골드에 가까워졌다. 단 23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때부터 드래곤 3스택을 쌓아놨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리브 샌드박스에게 긍정적인 부분이 없었다. 하지만 정글 레벨 차이도 4레벨이라, 스틸을 노리기에 버거워 보였다. 역시 반전은 없었다. DRX가 끝까지 돈으로 찍어눌러 1세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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