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소환수 변경으로 상승세! 랭크 승률 1위 달성한 '요릭'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15개 |


▲ 역시 소환수가 중요한 챔피언? 소환수 상향으로 상승세 탄 '요릭'


한동안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요릭'이 돌아왔습니다. 기존에 1% 미만에 불과했던 요릭의 픽률은 11.7 패치 구간에 들어 크게 증가하여 최근 일주일 랭크 전체 기준 8배 이상 크게 증가했습니다.

승률 또한 대폭 상승했습니다. 원래 5할 미만의 승률을 유지하던 '요릭'은 현재 53.7%의 승률로 전체 챔피언 중 1위에 올라섰습니다. 다만 랭크 티어가 낮은 구간일수록 승률이 높게 상승했으며, 고랭크 구간에서는 그보단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참고할만한 부분이겠습니다.




▲ 최근 일주일 기준, 랭크 전체 승률 1위에 올라선 '요릭' (통계 출처: fow.kr)


이러한 '요릭'의 승률, 픽률 상승세는 11.7 업데이트가 주효하게 작용했습니다. 해당 패치에서는 '요릭'의 소환수와 관련된 상향이 주로 적용 되었습니다. '애도의 안개(E)'는 표식이 적용된 적 챔피언과 대형 몬스터 주변 무덤에서 지속적으로 '안개 망령'을 일으키는 효과가 추가 되고, '안개 망령'이 도약할 때 200% 피해를 입히게 되며 실질적으로 공격 능력이 강화 되었습니다.

또한 궁극기로 소환하는 '안개 마녀'의 포탑 어그로 규칙도 '안개 마녀'가 이전보다 늦게 타겟팅 되고, '안개 마녀'가 챔피언을 공격할 경우 '요릭'이 아닌 '안개 마녀'가 어그로를 가져가는 등 '요릭'에게 유리하게 변경되면서 '요릭'의 챔피언 성능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습니다.




▲ 11.7 상향 이후 증가한 '요릭'의 승률&픽률 (통계 출처: lolalytics.com)


최근 활약세를 보이고 있는 '요릭'의 빌드까지 살펴볼까요. 기존에 '요릭'이 선호하던 신화 아이템, '신성한 파괴자'는 물론, 최근에는 '요릭'이 상향된 11.7 패치에서 함께 상향된 '삼위일체' 또한 픽률이 증가하여 선택률이 늘어난 점도 주목할만합니다. 이후에는 '스테락의 도전', '망자의 갑옷', '가시 갑옷'과 같은 딜탱을 위한 아이템들을 선호했습니다.

핵심 룬은 '정복자'와 '착취의 손아귀' 빌드로 나뉘었습니다. '정복자'는 60%대로 가장 선호된 룬이며, 교전이 지속될 경우 가장 높은 위력을 보여줄 수 있는 룬입니다. '착취의 손아귀'는 30%대 픽률을 보여주었으며, 영구적인 체력 증가와 유지력이 강점인 룬입니다. 특히 모든 룬 빌드 중 '착취의 손아귀' 빌드가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랭크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요릭'의 빌드 (통계 출처: leagueofgraphs.com/)


이처럼 랭크 게임에서 활약하고 있는 '요릭'입니다만, 다음 11.8 패치에서는 하향 조정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PBE 서버에는 이미 '안개 망령'의 공격력이 약화 되었고, '애도의 안개(E)'의 표식이 남은 적에게 '안개 망령'의 대미지 증가량이 200%에서 공격 당 40%(최대 8회 중첩)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이 실제로 적용 된다면 현재 '요릭'의 상승세에도 어느정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11.7 패치 이전에 비하면 강화된 것이 사실인만큼, '요릭'이 랭크 게임에서 어떤 위치로 자리잡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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