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팔차선' 정인제, TFT 운명 챔피언 등극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18개 |



9일(한국 시각 기준) 온라인으로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운명 챔피언십 3일 차 결승이 진행됐다. 2일 차 일정에서 1~8위를 기록한 8명의 선수가 다섯 라운드의 대결을 펼친 결과, 한국 대표 '팔차선' 정인제가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다섯 라운드의 누적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린 지난 1, 2일 차 일정과 달리 결승은 18점 이상을 달성한 후 라운드 우승을 기록하는 선수가 최종 승자가 되는 룰로 진행됐다. 또한 각 라운드 점수도 1위 10점, 2위 8점으로 상향 조정됐다.

1라운드에선 '띵땡' 김승철이 대반전을 만들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투가 빌드 업이 완전히 말려 체력이 1까지 줄어들었는데, 위기의 순간 칼리스타 3성을 뽑아 끝내 최후의 1인이 됐다. 광신도 시너지로 초반 연승을 달린 '팔차선'도 2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두 한국 대표는 이어진 2, 3라운드에서 크게 부진하며 누적 18점 획득에 실패했다. 와중 프랑스 대표 'ZYK0O'는 2, 3라운드서 연속으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홀로 18점을 돌파했다.

4라운드, 'ZYK0O'가 꼴찌로 탈락하며 경기가 계속 이어지게 됐다. 와중 '팔차선'은 용의 영혼 빌드 업에 성공해 압도적인 화력을 뽐내며 우승을 달성했고, '띵땡'도 5위에 올라 나란히 18점 이상을 달성했다. 이외 3명의 선수도 고순위를 기록하며 총 6명의 선수가 우승 조건을 만족했다.

승부처였던 5라운드에서 '띵땡'은 유용한 선택받은 자를 찾지 못해 5위로 탈락했다. '팔차선'은 선택받은 자 니달리를 사용하다가 신성 덱 전환을 시도했는데, 선택받은 자 신성 케일이 등장해 기회를 제대로 잡았다. 후반 단 4의 체력을 남긴 '팔차선'은 절묘한 배치로 'Razza'와 'ZYK0O'에게 연승을 거두며 극적 우승을 차지했다.

TFT 운명 챔피언십 우승자 '팔차선'은 상금 41,500달러(한화 약 4,700만 원)를 획득했다. 최종 6위에 오른 '띵땡'에겐 13,000달러(한화 약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 전략적 팀 전투 운명 챔피언십 최종 결과







출처 : 전략적 팀 전투 운명 챔피언십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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