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 우디르-세나 전승 이어간 담원 기아,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50개 |


▲ 담원 기아 제공.

담원 기아의 입맛에 꼭 맞는 픽이었다. 정규 시즌부터 전승을 이어가고 있는 '캐니언'표 우디르와 '고스트'표 세나가 등장해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선취점은 '쇼메이커' 허수의 빅토르가 가져갔다. '캐니언' 김건부 우디르의 갱킹에 퇴로가 막힌 '비디디' 곽보성의 신드라가 타워에 죽음을 택하며 빅토르의 솔로 킬로 기록됐다. 젠지 e스포츠는 세나-하이머딩거 조합에 압박감을 느끼던 봇 듀오를 위로 보내 협곡의 전령을 챙기는 운영의 수를 뒀고, 담원 기아는 당연하게 봇 타워 선취점을 챙겼다.

'고스트' 장용준의 세나가 한 번 잘리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정글 간의 성장 차이를 앞세워 담원 기아가 무난하게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라스칼' 김광희 오른의 순간이동 노림수도 굉장히 빠른 대처로 반격에 성공했다. CS 덕분에 글로벌 골드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지만, 담원 기아가 확실하게 게임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젠지 e스포츠도 담원 기아의 세 번째 드래곤을 저지하며 한숨 돌렸다. 신드라가 우디르의 체력을 크게 깎아둔 덕에 드래곤 선공권이 생겼고, 전투에서도 '칸' 김동하의 사이온만 잡고 빠져나왔다. 하지만, 다음 드래곤을 챙긴 담원 기아가 미드 라인을 정리하던 '룰러' 박재혁의 아펠리오스를 잘라내며 다시 한 발 격차를 벌렸다.

28분 경, 담원 기아가 사이온에게 시선이 끌린 젠지 e스포츠의 진영이 무너진 빈틈을 정확히 찔렀다. 고립된 신드라가 허무하게 잡혔고, 전투를 대승한 담원 기아는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챙겼다.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우는 순간이었다. 손쉽게 3억제기를 파괴한 담원 기아는 이변 없이 1세트의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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