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고스트' 장용준 영입이 가져올 담원의 변화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12개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LCK가 오랜만에 재개한다. 3월 6일 중단을 시작으로 18일 만에 다시 시작되는 LCK다.

사실상 짧은 비시즌을 맞이한 팀들은 1라운드를 되돌아보며 2라운드 시작에 앞서 자신들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데 힘썼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담원 게이밍이다. 담원은 지난 시즌 첫 롤드컵 진출에 8강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팀원들 대부분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다. 4승 5패 5위로 1라운드를 마감한 담원이지만, 경기력에 불안함이 드러났던 경기가 꽤 많았다. 특히 작년부터 꾸준히 거론된 바텀에 대한 갈증은 여전했다. 이에 담원은 2라운드부터 합류할 '고스트' 장용준을 1라운드 중간에 영입했다.

'고스트' 장용준의 합류가 담원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장용준은 지난 시즌 샌드박스에서 '성령좌'로 불리며 만개한 선수다. 엄청난 폭발력을 뿜어내진 않지만, 자신의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해내고 팀원들과 조율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여전히 '뉴클리어' 신정현이 출전할 수도 있으나 '고스트' 장용준의 합류로 긍정적 시너지를 불러올 것은 확실해 보인다. 2주가 넘는 중단으로 인해 '고스트' 장용준이 기존 담원 서포터와 호흡을 맞춰 2라운드 첫 경기부터 출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고스트' 장용준 역시 "팀원들과 잘 어우러져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정규 시즌 3위 안으로 드는 게 목표고, 이번에 좋은 기회로 LCK에 다시 합류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담원은 25일 kt 롤스터와 2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다. kt 롤스터는 1라운드 초반 연패에 빠지며 삐끗했으나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폼을 끌어올린 팀이다. 항상 상체 캐리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던 담원, '고스트' 장용준이 그런 꼬리표를 자를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을까?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24일 차 일정

1경기 젠지 e스포츠 VS 그리핀 - 오후 3시 시작
2경기 담원 게이밍 VS kt 롤스터
3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VS 드래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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