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2R] 1황 담원 기아, 3세트 만에 결승행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28개 |



예상대로 담원 기아가 결승에 간다.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 담원 기아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잡고 결승으로 향했다. 3세트도 역전승이었다.

한화생명이 앞서나갔다. 경기 초반 전령 싸움과 여러 소규모 교전에서 승리한 덕분이었다. 이를 통해 12분경 글로벌 골드 2천가량 우위도 점했다. '아서' 박미르의 올라프가 3킬이나 획득해 스노우 볼을 굴릴 가능성을 쥐었다는 게 특히 긍정적이었다.

한화생명은 경기 중반 더욱 탄력을 받았다. '모건' 박기태의 그라가스가 솔로 킬을 따내기도 했고, 여전히 이곳저곳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3세트 만큼은 승리가 가까운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담원 기아는 또 쓰러지지 않았다. 탈출구는 역시나 한타였다. 미드 공성 과정에서 '쵸비' 정지훈의 빅토르를 잘라내고 후속 교전에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담원 기아는 드래곤 3스택까지 쌓았다. 분위기가 확실히 바뀌었다.

25분경 드래곤 영혼을 두고 다시 큰 전투가 일어났다. 담원 기아가 여지없이 웃었다. 사상자는 없었지만, 훌륭한 포지션 덕분에 영혼을 획득했다. 이후에도 교전 때마다 몇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한화생명을 제압했다. 담원 기아 단 3세트 만에 결승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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