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2R] '비디디' 신드라의 한 방! 젠지, 세트 3연승 마무리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88개 |



3세트까지 젠지가 승리하며 결승으로 향했다.

지난 세트들과 달리 T1이 확실하게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커즈' 문우찬의 우디르가 '클리드' 김태민의 올라프를 솔로 킬 낸 것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착실히 굴렸다. 와중 '라스칼' 김광희의 사이온은 2세트에 이어 또다시 T1의 다이브를 슈퍼 플레이로 막아내는 저력을 뽐냈다.

상황을 반전시킨 건 '비디디' 곽보성의 신드라였다. 딜 교환을 위해 무리하게 진입한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를 솔로 킬 낸 것. 이어 '커즈' 우디르가 미드에 푼 전령의 박치기까지 막아냈고, 두 번째 드래곤까지 가져오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두 번의 교전에서도 신드라의 맹활약에 젠지의 일방적인 킬이 나왔다. 글로벌 골드는 여전히 팽팽했지만, 분위기와 흐름은 확실하게 젠지 쪽으로 넘어왔다.

24분경 젠지가 바론을 두드려 싸움을 유도했다. 처음으로 벌어진 본격 5:5 교전은 젠지의 3킬 1데스 승리로 끝났다. 바론 처치에 실패한 젠지는 드래곤 버프 3중첩으로 위안을 삼았다. 머지않아 봇에서 '라스칼' 사이온의 궁극기를 빼낸 T1은 역으로 바론을 치는 초강수를 던졌다.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클리드'의 올라프를 먼저 잡아내고 안정적으로 바론을 처치한 T1이 '비디디' 신드라의 현상금까지 챙기며 다시금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경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미드 교전에서 젠지가 4킬을 몰아치고 지체 없이 T1의 본진으로 달렸다. 하나둘 부활한 T1의 챔피언들이 필사의 수비에 나섰지만, 젠지가 넥서스를 일점사를 통해 단번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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