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스카웃'-'바이퍼'의 EDG, TES 잡고 준결승 진출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29개 |


▲ 출처 : EDG 공식 SNS

EDG가 TES를 셧아웃시키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진행된 '2021 LoL 프로 리그(이하 LPL)'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4라운드, EDG와 TES의 대결에서 EDG가 '스카웃' 이예찬과 '바이퍼' 박도현의 쌍끌이로 3:0 완승을 거뒀다.

1세트부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었다. TES는 봇을 집중 공략하며 '바이퍼'의 카이사에게 상처를 입히려 했는데, 그 과정에서 잔여 병력을 소탕하거나 로밍으로 맞받아친 '스카웃'의 라이즈가 킬을 쏠쏠히 챙겼다. 15분이 되기도 전에 6킬을 손에 넣은 '스카웃'은 일찌감치 대장군 모드가 됐고,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2세트는 TES의 초반 움직임이 좋았다. '지에지에'의 볼리베어를 두 번이나 잡아내 정글 간의 성장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메이코'의 알리스타가 미드-정글과 손잡고 연달아 갱킹을 성공시켰고, 한타에서도 연달아 승리한 EDG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바론 대치 과정에서 '스카웃' 사일러스의 활약으로 상대를 몰아낸 EDG는 바론에 대지 드래곤 영혼까지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3세트. TES가 '쭈어'의 알리스타와 '나이트' 오리아나의 한타 활약을 앞세워 5,000 골드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재키러브'의 징크스가 먼저 잘리는 바람에 한타를 대패했다. 이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EDG는 한타서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TES를 꺾은 EDG는 FPX가 기다리는 준결승 승자조로 향한다. FPX는 지난 7일 RNG를 완파하며 준결승에 선착했다. 두 팀은 오는 11일 대결을 펼치며, 승리한 팀은 대망의 결승으로 직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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