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구마유시', "한화생명전 승부처는 바텀...'바이퍼' 폼 좋아"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8개 |
T1이 13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젠지 e스포츠전 패배로 끊긴 흐름을 되찾아오는 값진 승리였다. 이날 POG는 1세트 루시안과 2세트 아리로 활약한 '구마유시' 이민형과 '페이커' 이상혁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POG 인터뷰 전문이다.




Q. ('구마유시'에게) 오랜만에 POG에 선정됐다. 소감은?

'구마유시' : 오랜만에 POG를 받아서 기분 좋다. 이런 날도 오는구나 싶다. 원래 원딜이 POG를 받으면 팀이 위기 상황이라는 건데, 잘해서 받은 것 같아서 좋다.


Q. ('페이커'에게) POG 포인트 1,000점을 달성했는데.

'페이커' : 오늘도 이렇게 POG를 받게 돼서 좋다. 다음에도 POG 받을 만큼 좋은 활약 보이고 싶다.


Q. ('페이커'에게) 젠지전 패배 이후 어떤 점을 피드백 했나.

'페이커' : 우리 할 거 열심히 준비했다. 젠지와는 당연히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난 패배를 경험 삼아 앞으로 발전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Q. ('구마유시'에게) 루시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구마유시' : 젠지전 때 1픽 루시안을 두 번 했는데, 두 번 다 져서 팬분들이 루시안과 어색한 사이가 됐더라. 근데 루시안으로 오늘 이기고 POG도 받아서 화해를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Q. ('구마유시'에게) 상대는 스몰더-밀리오 조합으로 후반을 도모했다. 게임은 어떻게 풀어나가려고 했는가.

'구마유시' : 라인전이 너무 편해서 루시안 성장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 조합이 루시안-나미를 막을 조합이 아니라 나중 가면 2대 5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했다.


Q. ('페이커'에게) 2세트에는 상대가 애니, 소나를 골랐다.

'페이커' : 순간적인 CC가 많아서 위험할 수 있겠다 싶었다. 생각보다 잘 안 풀린 장면들이 있어서 힘들게 갔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나온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잘 대처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페이커'에게) 이번 스프링에서 아리를 처음 꺼냈는데.

'페이커' : 아리가 확실히 여러모로 상향이 돼서 재미가 있는 것 같기는 하다.


Q. ('페이커'에게) 어느 시점에 승리를 확신했나.

'페이커' : 중간중간 제압 골드도 많이 얻고, 조금씩 골드를 따라잡는 느낌이 들어서 중반부터는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Q. ('구마유시'에게) 역전이 필요할 때는 후반에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지.

'구마유시' : 오브젝트 한타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한타에서 순간 한타각을 잘 보는 쪽이 유리하다.


Q. ('페이커'에게) 한타에서 아리로 포지셔닝을 잡을 때 중요한 점은?

'페이커' : 최대한 상대 딜러의 위치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대미지를 넣을 수 있을까 생각한다.


Q. '오너'의 전령 운전 실수가 있었는데.

'구마유시' : 최근에 이른 시간에 경기를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늦은 시간에 경기를 해서 졸음 운전을 하지 않았나 한다.

'페이커' : 음주 운전이 의심돼서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웃음).


Q. 다음 상대는 한화생명e스포츠전이다. 승부처는 어디로 보나.

'구마유시' : '바이퍼' 선수가 폼이 좋아서 바텀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Q.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말씀.

'페이커' : 한화생명e스포츠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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