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카밀은 서포터다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8개 |




최근 카밀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독특한 점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탑 카밀이 아닌, 서포터 카밀이 떠오르고 있다는 점인데요. 카밀은 14.5 패치 들어서 포지션 선택 비율이 기존의 탑 포지션(43.5%)을 밀어내고 서포터 포지션(50.7%)이 대세를 차지했습니다.

승률과 픽률도 나쁘지 않습니다. 카밀 챔피언의 전체 픽률과 승률은 3.1%, 51.5%로 준수했으며, 서포터 포지션으로 한정할 경우 승률은 53.4%까지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인 랭크 성적이 나쁘지 않고, 최근 떠오른 서포터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죠.



▲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한 서포터 카밀 선택률(통계 출처: lolalytics.com)

서포터 카밀은 해외 서버에서 먼저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국내 플레이어들도 최근 이를 활용해 실제로 성과를 거두면서 지금처럼 서포터 카밀이 확산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서포터 카밀은 생각 이상으로 강력한 초반 교전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1레벨 패시브와 갈고리 발사(E) 스킬을 활용한 교전 강제 및 딜 교환 능력이 우수하며, 라인 주도권을 가져온 후 날렵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아군 정글러와 합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한편 렐, 마오카이, 잔나, 알리스타 서포터를 상대로는 낮은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카밀의 초반 진입을 받아내기 좋은 챔피언들이 카밀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생각 이상으로 강력한 딜교환 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최근 픽률이 크게 오른 서포터 카밀의 빌드도 살펴보죠. 먼저 룬은 한 번씩 딜 교환할 때 유리한 칼날비를 핵심 룬으로, 돌발 일격-보호막 강타-뼈 방패와 같이 카밀과 궁합이 좋은 룬을 채용합니다. 순간적인 딜 교환에 유리한 공격 룬과 패시브-뼈 방패 조합은 카밀의 딜 교환의 근간이 됩니다.

시작 아이템은 일반적인 서포터 아이템인 세계 지도집 외에 종종 도란의 검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다만 도란의 검은 14.6 패치에서 서포터 아이템과 함께 구매할 수 없게 될 예정입니다. 서포터 카밀은 주로 월식-갈라진 하늘-스테락의 도전처럼 공격력과 내구력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을 구매하며, 서포터 아이템 업그레이드는 피의 노래를 선택합니다.






▲ 최근 서포터 카밀이 랭크 게임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빌드(통계 출처: leagueofgraph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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